강원 정선군립병원 내 정선군 사북장례식장이 새롭게 단장을 마치고 내년 1월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정선군에는 사설장례식장 1곳을 비롯한 병원부설 장례식장 2곳이 운영되고 있었으나, 폐광지역인 사북읍에 있는 병원부설장례식장은 정선군립병원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지난 2017년 5월부터 장례식장 운영이 중단되었다.
이 때문에 지역주민들은 장례식을 치르기 위해 인근 시·군 장례식장을 이용하는 등 큰 불편을 겪어왔다.
군에서는 정선군립병원 리모델링 공사와 함께 진행된 정선군 사북장례식장 리모델링 공사를 장례식장 이용객들이 보다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속에서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장례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추진했다.
리모델링을 마친 정선군 사북장례식장은 지하 1층과 지상 2층 규모로 지하층은 안치실, 입관실, 참관실, 주방, 사무실 등으로 구성되었다. 지상층은 2개의 접객실과 분향실, 화장실로 꾸며져 있다.
그동안 협소하고 노후된 장례식장을 1회 100여 명의 조문객들이 보다 넓은 공간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롭게 단장을 했다.
또한 조문객들의 가장 큰 불편사항 중 하나였던 주차장 문제 해결을 위해 정선군립병원 본관 건물을 철거한 자리에 약 60면 규모의 주차장 조성을 완료해 총 90여 대의 차량 주차공간이 마련되었다.
정선군 사북장례식장이 내년부터 본격 운영되어 지역 주민들이 타 지역의 장례식장을 이용하는 불편해소는 물론 보다 저렴한 가격에 장례식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선군 관계자는 “정선군 사북장례식장을 지역 주민들의 장례비용 부담경감은 물론 장례식장 이용 만족도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장례서비스 제공과 건전한 장사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며 “조례제정 등 모든 행정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공설장례식장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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