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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탈문화의 메카' 안동서 세계탈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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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탈문화의 메카' 안동서 세계탈 본다

국제학술심포지엄, 세계 탈 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

경북 안동시와 세계탈문화예술연맹이 10일부터 30일까지를 ‘탈문화 진흥주간’으로 잡고, 세계탈 전시회와 찾아가는 탈문화 공연, 국제학술심포지엄 등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문화대표브랜드 공모사업 대상 수상에 따른 연계 행사로, 지역의 특화된 문화 발전과 확산을 위해 해당 도시를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안동시는 세계 탈문화의 메카로서 탈춤공원, 세계탈박물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국보 하회탈과 하회별신굿탈놀이, 유네스코 인가 NGO 기구인 세계탈문화예술연맹 등을 보유한 도시다.

문체부는 전통과 현대, 지역과 세계를 이어주는 다양한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전통문화를 지역 대표 브랜드로 재탄생시킬 우수 모델로 안동시를 평가해 대상을 수여했다.
▲경북 안동에서 세계탈 전시와 국제심포지엄이 열린다. ⓒ안동시

세계탈 전시회는 10일부터 30일까지 21일간 안동시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린다. 53년 만에 안동 품으로 돌아온‘국보 하회탈’과 함께 세계 32개국 100여 점의 탈이 콜라보 형태로 전시된다.

또 시립민속박물관 야외마당에서는 안동이 세계탈의 메카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활동 등을 텍스트 패널과 이미지로 전시된다.

이와 함께 찾아가는 탈문화 공연도 진행한다. 문화 취약계층에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2월 한 달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탈춤공연을 시연한다.

특히 11, 12일 이틀간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실에서 '탈춤, 인류 보편의 가치를 품다'라는 주제로 국제학술심포지엄이 열린다.

안동시와 연맹이 추진하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와 관련,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해 춤이 가진 인류 보편적 가치와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당위성, 대안을 모색한다.

윤병진 세계탈문화예술연맹 사무총장은 “탈이 안동을 대표하는 지역문화브랜드로 자리매김하도록 국내외 다양한 계층에 탈문화를 전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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