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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선권 '냉면'발언에 서훈 "무례하고 용납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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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선권 '냉면'발언에 서훈 "무례하고 용납할 수 없어"

"영변 지역 진입로 정리, 숙소 건물 신축, 지원건물 신축 등 이뤄진다"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의 '지금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냐'는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서훈 국가정보원장은 31일 "무례하고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맞섰다.

국회 정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김민기 의원과 자유한국당 간사 이은재 의원은 이날 내곡동 국가정보원에서 비공개 국정감사를 실시한 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평양정상회담 당시 대기업 총수들이 모여 냉면을 먹는 자리에서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이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 갑니까'라고 핀잔을 줬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이 있었다.

이에 대해 서 원장은 "저도 언론을 보고 알았다"며 "사실이라면 무례하고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가만히 있어야 할 일이 아니라 분명히 짚어야 할 문제"라고 답했다.

또한 김민기 의원은 오전 브리핑을 통해 국정원이 "본격적인 비핵화에 대비해 북한 핵·미사일 관련 시설을 정밀 추적 중으로, 북한이 비핵화 선행 조치로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쇄하고 동창리 미사일 시설을 일부 철거했다"며 " 외부 참관단 방문에 대비한 것으로 보이는 준비 및 정보 활동을 하는 것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외부 참관단 방문에 대비한 준비를 영변 일대에 한다는 것에 대해 서 원장은 "영변 지역에 진입로 정리, 숙소 건물 신축, 지원건물 신축 등이 이뤄지고 있다"며 "영변 사찰관이 있는데 그곳의 숙소를 비롯해 진입로를 정비하고, 숙소 건물 및 지원 건물을 신축하고 있는 사실을 파악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병기 민주당 의원 아들의 국정원 채용비리 의혹에 대해서 김 의원은 "김병기 의원 스스로 진상을 밝혀달라고 더욱 촉구를 했다"고 밝혔다. 이에 국정원 측은 "채용 전체 과정을 블라인드로 진행 중이기 때문에 특정인에게 특혜를 주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 하다"는 서면 답변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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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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