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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옥종면 원해마을 노인들, ‘하우스 작품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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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옥종면 원해마을 노인들, ‘하우스 작품전’ 열어

딸기 농사로 청춘 보낸 분들의 예술 꽃 활짝...

반평생 지리산 기슭에서 딸기 농사를 지으며 청춘을 보낸 어르신들의 예술 꽃 이야기가 화제다.

주인공은 하동군의 딸기 주산지 옥종면 원해마을 노인들. 초여름에 들어선 지난 6월 자그마한 이 농촌 마을에 문화예술의 꽃이 피기 시작했다.

하동군에 소재한 문화예술교육전문 비영리단체 ‘기술 플러스’가 ‘2018 지역 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딸기 빛 청춘’이라는 주제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이다.

ⓒ하동군

‘딸기 빛 청춘’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미술놀이를 통한 창작활동으로 무료한 일상에 즐거움과 규칙적인 삶을 제공함으로써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경남도가 주최하고, 경남문화예술진흥원과 하동문화원이 주관했으며,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협력으로 기술 플러스가 과업을 수행했다.

아트플러스는 마을 어르신을 대상으로 6월 1일∼10월 26일 미술·공예수업, 건강미 찾기 특강, 현장학습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26회 운영하고, 지난 26∼28일 사흘간 결과물 전시회를 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반평생 딸기농사를 지으며 청춘을 보낸 최고령 조을호(83) 어르신을 비롯해 평균 연령 70세의 할머니 15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딸기농사를 콘텐츠로 이야기를 구현한 ‘딸기 대야에 그리는 나의 청춘’, ‘버려진 농사도 구를 이용한 정크아트’, ‘딸기를 이용한 음식 기술’, ‘작업복을 수선한 패션쇼’ 등으로 진행됐다.

아트플러스는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면서 사업 기간 어르신들이 참여한 프로그램 결과물을 수집해 발표회를 하고 결과물을 전시하는 기회를 얻었다.

‘청춘파티’를 주제로 마을회관 인근 비닐하우스에서 진행된 작품전시회에는 어르신들의 정성이 들어간 그림, 공예품, 작업복을 수선한 패션쇼 의상, 액세서리, 사진 등 70여 점을 선보여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한 지역민과 작품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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