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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의 꿈 안동 '오고가게 청년몰' 그랜드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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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의 꿈 안동 '오고가게 청년몰' 그랜드 오픈

안동중앙신시장 10곳 청년점포 이어 20곳 청년몰 들어서

전통시장의 쇠락으로 어려움을 겪던 경북 북부지역 최대 전통시장 안동중앙신시장에 젊은 열기가 몰리고 있다.

안동중앙신시장 제1지구(포목상가)에 청년사업가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가득 찬 '오고가게 청년몰'이 문을 열었다.

중앙신시장 청년몰은 안동시가 2017년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시행한 사업. 예산 15억 원으로 청년상인 20명의 땀과 열정을 담아냈다.

'안동오고가게' 거리는 이미 2016년 청년상인 창업지원 사업으로 선포된 바 있다. 다양한 품목으로 소비자들에게 먹을거리, 볼거리, 살거리 등을 제공해 안동을 오고 가게 만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경북 안동중앙신시장에 오고가게 청년몰이 문을 열었다. ⓒ안동시

기존 10곳의 청년점포에 청년몰 20곳까지 더해지면서 중앙신시장이 명실상부 청년 창업지구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롭게 문을 연 청년몰에는 초밥, 수제돈가스, 토스트, 모바일 카페, 닭발, 햄버거, 1인 가정식, 수제 청, 스테이크, 마카롱, 베트남쌀국수, 공방, 옛날떡볶이 등 다양한 업종이 입점했다.

젊은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맛과 문화 콘텐츠를 아이템화한 덕에 SNS와 블로그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벌써부터 전통시장을 찾는 발길이 늘어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안동시는 다양한 지원을 통해 전통시장 이용객과 상인들의 고령화 현상을 방지하고 젊은 고객 유입과 전문적 점포 운영으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는 계획이다.

안동시는 31일 풍물패의 지신밟기와 축하공연 등 '오고가게 청년몰 오픈 행사'를 열어 청년몰 사업의 막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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