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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트레이더스 점포등록 취소…목포·무안 상권 한시름 놓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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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트레이더스 점포등록 취소…목포·무안 상권 한시름 놓아

지역 중·소상공인 적극 환영…롯데아울렛 남악점 지역상권위한 노력 촉구

전남 무안군 남악에 ‘대규모 점포등록’을 신청한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15일 등록을 전격 취소했다.

▲ 창고형 매장 이마트 트레이더스 내부 ⓒ 이마트

이날 오전에는 목포시의회 민주평화당 시의원 6명이 대형복합쇼핑몰 입점으로 인한 지역상권 파탄에 대한 1인시위를 하기도 했다.

1인 시위에 참여했던 목포시의회 이재용 부의장은 “남악 이마트 트레이더스의 등록 취소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밝히고 “그나마 지역 중·소상공인들의 우려를 일부 해소하게 돼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또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이미 목포와 무안 중·소상공인들이 롯데아울렛 입점으로 심각한 피해를 보고 있는 가운데 이마트 트레이더스의 남악점 개설로 인해 지역상권에 재앙수준의 위기를 가져올것이 분명했다”고 단정지어 말하고 “오늘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스스로 대규모점포 등록을 취소한 것은 목포·무안 소상공인들을 위해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다. 정의당은 이 같은 결정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윤 대표는“정의당은 이마트 트레이더스 입점 철회를 위해 목포 원도심 상인들과의 간담회, 기자회견, 1인시위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반대의사를 밝혀왔고, 다양한 노력을 함께 해 왔다”고 덧붙였다.

또한 남악 복합쇼핑몰 입점저지를 위해 개장 전부터 반대시위를 벌여왔던 대형쇼핑몰입점반대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전경선 도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016년 12월 8일, 목포·무안주민 452명의 동의를 받아 남악롯데아울렛 인허가와 사용승인에 대한 공익감사를 청구하고 입점 반대시위를 벌이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결국 무산됐다”고 지난 과정을 설명하고 “대형쇼핑몰입점반대추진위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의 입점철회를 환영한다. 이를 계기로 남악롯데아울렛 또한 지역 중·소상인들과 상생협의하는데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기 바란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16일 오후 2시로 예정된 지역상인,무안군 등과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하루 앞두고 등록을 취소함으로써 지역 소상공인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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