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고용.산업위기지역에 대한 지원 촉구

정부 약속 더 이상 지체해서는 안돼, 후속조치 시급

지난달 19일 군산을 찾은 김동연부총리와 강임준군산시장이 협력업체를 방문하고 있다. ⓒ군산시

강임준 군산시장은 1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김동연경제부총리가 약속한 현안사업에 대한 지체없는 지원을 촉구했다.

강 시장의 이번 기재부 방문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달 19일 고용.산업위기지역인 군산을 방문해 한국GM 협력업체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정부가 할 수 있는 지원이라면 지금까지 방식과 절차를 벗어나 지원하고 싶다”고 약속했기 때문이다.

특히, 강시장은 기재부관계자들을 만나 김부총리가 “향후 애로사항이 있을 때 예산심의 과정에서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다고 강조하고 지체 없는 후속 조치가 이어질 수 있도록 현안사업 건의와 국가예산의 확보를 요청했다.

이날 강 시장은 기재부 정보화예산 팀장 등 실무 관계자를 만나 지역위기 극복을 위한 6개 사업 총 471억원 국비 지원을 요청했으며, 2019년 국가예산 반영 건의와 함께 정부 목적예비비 추가 지원의 시급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며 위기지역의 현실에 맞는 예산 지원 방안을 마련해 달라는 강력히 호소했다.

기재부를 방문한 강임준군산시장 ⓒ군산시

주요 건의사업으로는 ▲군산사랑상품권 추가 발행사업(100억원) ▲고군산군도 내부도로 개설공사(60억원) ▲어청도 노후여객선 고속차도선 대체건조(60억원) ▲소상공인 스마트 냉장･냉동 저온창고 건립(50억원) ▲중소제조기업 핵심인력 고용유지 지원사업(51억원) ▲GM협력업체 컨소시엄 전기저상버스 부품개발(150억원) 등이다.

강임준 시장은 “지난달 김동연 부총리가 군산을 방문해 참담한 현장을 눈으로 확인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만큼, 다시 한번 기획재정부 실무관계자를 만나 현안사업 애로사항과 국가예산 확보에 대한 절실함을 전달했다"며 국가예산 활동을 시정의 최우선 당면과제로 삼고, 김관영 국회의원 등 정치권과 함께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