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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명품 농특산물, 5,000만 달러 수출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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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명품 농특산물, 5,000만 달러 수출 청신호

햇배 200톤 호주 수출계약…

경남 하동군이 올해 명품 농·특산물 수출목표 5000만 달러 달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동군은 지난 7월 25일∼8월 4일 민선 7기 첫 해외시장개척에서 1350만 달러어치의 수출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달 23일 하동 햇배 500만 달러어치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군은 이상진 GS 트레이드 대표를 초청한 가운데 이날 군수 집무실에서 하동군과 하동농협, GS 트레이드가 하동 배 200톤 500만 달러어치를 호주에 수출하기로 했다.

▲수출 간담회 모습,ⓒ하동군

수출계약을 체결한 GS 트레이드는 하동 섬 진가 쌀, 매실 엑스, 감 말랭이 등 하동산 우수 농·특산물을 호주·동남아 등에 전문적으로 수출하는 구매자 업체로, 이날 계약한 하동 배는 출하 시기에 맞춰 내달 중순부터 차례로 선적된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미국시장에 국내 신선농산물을 수출하는 (주)누림 매매 연준용 대표가 동행해 전국 최대 규모의 새송이버섯을 생산하는 옥종면 소재 남경 유기농 팜을 찾아 미국시장 수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군은 유럽시장으로 수출되는 새송이버섯의 미국시장 공략을 위해 유대인에게 허락된 식품이란 뜻의 ‘코셔’ 인증을 받고자 지난달 행정지원으로 초청된 미국 전문컨설팅 업체로부터 컨설팅을 받는 등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군은 또 이달 하순 민선 7기 두 번째 미국·캐나다 등 북미시장 개척에 나서는 한편, 9월 출하되는 배·밤을 필두로 11월에 생산되는 참다래·파프리카·감 말랭이·가숭어 등의 수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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