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道. 추경에 전기 · 수소차 533대분,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560대분 추가반영
경남도는 도로운행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해 연말까지 친환경 전기․수소차 1200대를 보급하고 노후 경유차 2580대의 조기폐차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전기차의 경우 올해 초보다 417대가 늘어난 1001대를 보급하고, 운행 시 공기정화 기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수소차는 157대를 보급하여 전년도 전기차 이월 대수 50대를 포함 총 1208대를 연말까지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수송분야 미세먼지 발생의 주범으로 지목된 노후경유차 2290대에 대해 폐차보조금 37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대비 올해 늘어난 사업량을 살펴보면 전기차는 지난 7년간 895대보다 106대가 많고, 수소차는 2016년부터 47대를 보급한 것에 비추어 3배가 늘어난 수치이다.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 또한 2016년부터 2년간 1298대 규모에 비해 2배가량 늘어난 물량을 올 한해에만 보급‧지원하게 된다.
경남도는 자동차 배출가스로 인해 날로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문제해결과 지구 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친환경차 보급과 노후차량 조기 폐차사업을 오는 2022년까지 연차별로 확대 시행하기로 하였다.
특히 친환경차 이용자들의 충전편의 제공과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전기차 공용 충전소는 현재 도내 176개소에서 500개소로, 공공 수소충전소는 현재 1개소에서 6개소까지 확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경남도는 사업 확대에 따라 늘어난 사업비는 지난달 말 추경예산을 통해 확보해 예산 전액을 시․군에 교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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