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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사 이어지는 가운데, 권기창 안동시장 ‘병가·서울행’…시정·조사 일정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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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사 이어지는 가운데, 권기창 안동시장 ‘병가·서울행’…시정·조사 일정 주목

시 관계자들 “일부 일정 취소·변경, 추가 소환 여부는 미확인”

공무원 입당원서 모집 등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가 안동시청 내부로 확대되는 가운데, 권기창 안동시장이 건강 문제로 병가를 내고 서울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측근들에 대한 수사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권 시장의 공식 일정도 변경되면서, 업무 복귀 시점과 향후 수사 일정에 관심이 쏠린다.

26일 <프레시안> 취재를 종합하면 권 시장은 이날 예정된 일정 일부를 취소하거나 변경했다. 복수의 안동시 관계자에 따르면 권 시장은 몸 상태가 평소와 달라 정확한 검사를 받기 위해 병가를 내고 서울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에서 진행되는 ‘왔니껴 장터’ 등 일부 행사에는 부시장이 대신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구체적인 건강 상태와 검사 결과, 병가 기간, 업무 복귀 시점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이 공직선거법·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경찰 조사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친동생과 전 소통비서관 A씨, 안동시 산하기관 이사 B씨, 안동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C씨, 정책보좌관 D씨에 이어 산불 이재민 임시주택 납품 의혹과 관련해 알선수재 혐의를 받는 E씨까지 측근 5명 포함 6명이 구속되면서 공무원 입당원서 모집 과정의 조직적 관여 여부와 지시·보고 관계에 수사가 집중되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주요 현안의 의사결정과 업무 조율 등 시정 운영에 미칠 영향에도 적지 않을 것으로 짐작된다.

다만 권 시장의 병원행을 수사 회피나 임박한 신병 처리와 연결할 근거는 현재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건강 문제로 인한 일정 변경과 형사사건의 수사 진행은 구분해 살펴야 하는 만큼 주변 인사들의 구속 역시 권 시장 본인의 혐의가 입증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수사에 미칠 영향도 실제 조사 일정과 건강 상태가 확인돼야 판단할 수 있다. 추가 대면조사가 예정돼 있고 건강 문제로 출석이 어려워진다면 일정 조율 문제가 생길 수 있지만, 현재 추가 소환 통보 여부나 출석 연기 요청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병가와 서울행만으로 수사가 지연되거나 중단될 것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이와관련 경찰관계자는“수사와 관련된 그 어떠한 사실도 얘기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공무원 입당원서 모집 의혹과 관련해 일부 공무원에 대한 추가 신병 확보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지만, 경찰의 공식 확인이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볼 때, 관련자 진술이나 지역 내 전언만으로 강제수사의 시점과 대상을 예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시정 신뢰 측면에서는 안동시의 설명이 중요한 시점에 있다. 구체적인 진료 내용을 공개하는 문제와 별개로, 시장의 일정 변경 범위와 업무 수행 가능 여부, 부재 중 행정 운영 방안을 설명할 필요성이 요구된다. 공식적인 정보가 부족할수록 건강 문제와 수사를 연결하는 추측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관건은 권 시장의 부재 속에서도 시정을 차질 없이 운영하고, 진행 중인 수사에 책임 있게 대응하는 데 있다.

병가 경위와 향후 일정 등을 확인하기 위해 권기창 시장 비서실장 등에 전화 연락을 시도했으나 연결되지 않았다.

한편 권기창 안동시장은 제270회 안동시의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과 관련 병원 진료 일정으로 인한 부득이한 불참을 통보했고, 오는 29일 개막 예정인 ‘제13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도 참석이 불투명한 상태로 전해진다.

▲안동시청 전경ⓒ안동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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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종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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