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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둔산·송촌 노후계획도시 정비방식 개편…2년간 1만1000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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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둔산·송촌 노후계획도시 정비방식 개편…2년간 1만1000호 선정

주민동의율 중심에서 주민제안·정성평가로 전환…2027년 상반기 일괄 선정

▲둔산지구 노후계획도시 특별정비예정구역 및 선도지구 지정 현황도 ⓒ대전시

대전시가 둔산·송촌지구 노후계획 도시정비사업의 과열경쟁을 줄이고 사업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공모방식을 전면 개편한다.

대전시는 주민이 직접 정비계획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평가 체계를 바꾸고, 2027년과 2028년 정비 물량을 내년 상반기에 일괄 선정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둔산지구 13·14구역과 송촌지구 6구역 등 3개 구역을 선도지구로 지정했지만, 공모 과정에서 단지 간 경쟁과 주민 갈등이 발생했다.

이에 주민간담회와 시의회 의견수렴을 거쳐 기존 주민동의율 중심의 정량평가를 주민제안 기반 정성평가로 전환하기로 했다.

연간 정비물량은 둔산지구 4000호, 송촌지구 1500호 등 총 5500호로, 2년간 1만1000호를 선정한다.

선정된 구역은 연도별 물량에 따라 특별정비구역 지정시기를 구분해 순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평가 방식도 달라진다. 주민대표단이 특별정비계획안을 제출하면 전문가 평가위원회가 기본계획과의 정합성, 정비 필요성과 공공성, 사업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 심사한다.

대전시는 지난 23일 공모를 공고했으며, 2027년 3월 제안서를 접수해 상반기 중 대상 구역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주민 공람과 시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2027년도 물량은 같은 해 10월, 2028년도 물량은 2028년 3월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목표로 추진한다.

최종수 대전시 도시국장은 “공모 방식 개선으로 주민 부담을 줄이고 사업 예측가능성을 높이겠다”며 “공정하고 내실 있는 평가를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송촌지구(중리·법동 포함) 노후계획도시 특별정비예정구역 및 선도지구 지정 현황도 ⓒ대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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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진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재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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