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 환동해지역혁신원이 영덕에 세 번째 로컬캠퍼스인 ‘파랑뜰 영덕캠퍼스’를 열고 환동해권 지역혁신 활동을 본격 확대한다.
한동대 환동해지역혁신원은 12일 영덕군 남정면 조이풀빌리지에서 ‘파랑뜰 영덕캠퍼스’ 개원식을 열었다. 파랑뜰은 글로컬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주민 교육과 청소년 프로그램, 소셜벤처 육성 등을 통해 대학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캠프형 지역혁신 거점이다.
이날 개원식에는 김광 원장을 비롯해 권순박 영덕부군수, 박현규 영덕군의회 부의장, 영덕군의원, 남정면장, 지역 종교·문화계 및 한동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영덕캠퍼스는 2024년 7월 문을 연 포항 장량 제1캠퍼스와 올해 1월 개원한 오천 제2캠퍼스에 이은 세 번째 캠퍼스다. 한동대는 앞으로 울진과 울릉 등으로 로컬캠퍼스를 확대해 환동해 지역 전반으로 지역혁신 사업을 넓혀갈 계획이다.
캠퍼스가 들어선 조이풀빌리지는 폐교한 도천국민학교를 리모델링한 복합문화예술교육 공간으로, 지역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대학과 주민이 함께 활동할 수 있는 거점으로 활용된다.
한동대에 따르면 파랑뜰에는 지난해 8322명이 방문했으며, 올해는 7월 말까지 5214명이 찾았다. 학생들이 지역 현장에서 주민들과 함께 지역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지역혁신 집중학기를 통해 지금까지 130여 건의 프로젝트가 추진됐으며, 영덕 송이와 참두릅·복숭아 등을 활용한 특산물 브랜딩 등이 대표적인 성과로 꼽힌다.
지난달에는 영덕캠퍼스에서 소셜벤처 아이디어 경진대회가 열려 40여 명의 참가자가 영덕대게 라면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소셜벤처 육성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아크마린 김수민 대표는 파랑뜰 창업경진대회 대상 수상을 계기로 폐어망을 재활용한 선체 보호 제품 ‘바나클가드’를 개발했으며, 중소벤처기업부 예비창업패키지와 청년창업사관학교에 잇따라 선정됐다.
한동대 김주현 학생은 기업의 폐작업복을 사내 굿즈로 되돌리는 자원순환 솔루션을 선보이며 학생 창업 사례를 더했다.
김광 환동해지역혁신원장은 “포항에서 영덕으로, 나아가 환동해 지역 전체로 이어지는 대학과 지역 간 연결의 매듭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학생과 청년, 주민이 함께 머물며 배우고 교류하면서 영덕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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