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부터 운영이 중단됐던 일산 '김대중 대통령 사저 기념관'이 재정비를 마치고,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된다.
고양특례시는 7일 '김대중 대통령 사저 기념관'의 해설프로그램 시작과 함께 시민 대상 역사교육공간으로서의 운영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김대중 대통령 사저 기념관은 김 전 대통령이 1996년부터 1998년까지 거주했던 공간으로, 2020년 3월 고양시가 매입해 민주주의·인권·평화의 가치 계승과 역사적 의미 보존을 위해 기념관으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해 왔다. 그러나 민선 8기인 2023년부터 고양시의 예산 삭감 등으로 운영 중단이 중단됐다.
시에 따르면 사저 기념관은 문화해설사를 활용한 정기 해설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특히, 관람객들이 환영공간, 통일관, 유산관, 역사관, 통일관 등 사저·전시공간을 둘러보며 김대중 대통령의 생애와 민주화 여정, 시대적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관람 및 해설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일요일 하루 3회로, 회당 약 90분 동안 진행된다. 사저 기념관 관람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방문하길 원하는 경우 기념관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김대중 대통령 사저 기념관이 시민과 청소년이 민주주의의 소중한 가치를 배우며 공감할 수 있는 살아있는 역사교육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3년 '김대중 대통령 사저 기념관' 운영 중단 당시 지역 시민사회와 정가에서는 국민의힘 소속 시장으로 교체된 이후 의도적으로 폐쇄한 것이 아니냐는 정치적 공방과 함께 '김대중 지우기' 논란이 제기된 바 있으며, 재개방 요구가 3년 동안 지속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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