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가 다가오며 연천지역 선거 열기가 달아오르는 가운데, 퇴근길 전곡 시내 한복판에서 펼쳐진 두 젊은 후보의 거리 유세가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고원호 후보와 국민의힘 이용환 후보는 최근 전곡읍 도심 횡단보도 양측에 각각 자리해 퇴근길 차량과 시민들을 향해 밝은 미소로 손을 흔들며 지지를 호소했다.
사활을 건 경쟁자이지만 두 사람은 상대를 향한 비방이나 날 선 공방 대신 시민을 향한 정중한 인사와 진심 어린 태도로 선거운동을 이어갔다. 붉은색과 푸른색 선거복이 도로 양편에 마주 선 모습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지역 정치가 나아가야 할 건강한 방향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하루 일과를 마치고 귀가하던 시민들은 횡단보도 앞에 마주 선 두 후보의 인사를 자연스럽게 손을 흔들거나 미소로 화답했고, 일부 시민들은 차량 창문을 내리고 응원의 말을 건네기도 했다.
지역 주민들은 “젊은 후보들이 서로 헐뜯기보다 웃으며 경쟁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누가 당선되든 지역을 위해 열심히 뛰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 질 무렵 전곡 시내를 물들인 두 후보의 손 인사는 단순한 선거운동을 넘어, 경쟁 속에서도 서로를 존중하는 성숙한 민주주의의 한 장면으로 시민들의 기억 속에 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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