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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이동 취약층 등 모든 시민 '무장애 투표 환경' 조성·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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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이동 취약층 등 모든 시민 '무장애 투표 환경' 조성·홍보

경기 광명시가 오는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동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시민의 투표권 보장을 위해 ‘무장애(Barrier-Free) 투표 환경’ 조성 및 홍보에 힘쓰고 있다.

광명시는 관내 사전투표소 편의시설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픽토그램(그림 기호) 포스터를 제작해 배포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복잡한 문자 안내 대신 직관적인 시각 정보를 제공해 누구나 투표소 이용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무장애(Barrier-Free) 투표 편의시설 안내 ⓒ광명시

포스터에는 승강기(음성지원), 점자유도블록, 장애인 주차장, 장애인 화장실(남·녀 구분), 전동휠체어 충전기, 수유실 등 이동 취약계층을 위한 주요 편의시설 설치 여부가 픽토그램 형태로 담겼다.

이번 조치는 지난 달 13일부터 16일까지 관내 사전투표소 19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권영향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특히 장애인단체 소속 시민들이 직접 평가 과정에 참여해 제안한 의견이 정책에 반영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당시 평가에 참여한 장애인들은 “문자 중심 안내보다 그림 중심 정보가 이해하기 쉽고 효과적”이라는 의견을 제시했고, 시는 이를 반영해 보완대체의사소통(AAC) 기반 픽토그램으로 투표소 시설 정보를 안내하기로 했다.

제작된 포스터는 사전투표소별 편의시설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돼 발달장애인과 어르신 등 정보 접근이 어려운 시민들도 자신에게 적합한 투표소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최혜민 광명시장 권한대행은 “투표는 민주주의의 꽃으로 모든 시민이 동등하게 누려야 할 기본권”이라며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불편 없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고, 인권 기반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광명시민인권위원회와 광명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관계자 등으로 인권영향평가단을 구성하고 여러 차례 회의를 통해 평가 기준을 마련했다. 이후 관내 사전투표소 19곳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해 이동 취약계층의 투표 접근성을 점검한 바 있다.

광명시민인권센터는 이번 평가에서 확인된 미비 시설에 대해 개선을 요청하고,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투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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