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강충룡 제주도의원 예비후보(서귀포시 송산·영천·효돈동)가 해양관광벨트 조성과 감귤산업 경쟁력 강화, 지하수·상하수도 문제 해결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3선 도전에 나섰다.
강 예비후보는 지난 11일 서귀포 효돈동 선거사무소에서 (사)제주언론협회와 간담회를 갖고 "지역 주민들과 강력한 추진력으로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3선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 최대 현안으로 체류형 관광 인프라 확충을 꼽았다.
강 예비후보는 "세연교 일대에서 진행되는 야간 관광 프로그램인 '금토 금토 세연쇼'와 이중석 거리 확장 사업 등을 추진해 왔지만, 관광 벨트의 핵심인 해안도로는 설계 단계에 머물러 있다"며 "섶섬 앞을 지나는 해안도로가 완료돼야 좀 더 많은 방문객이 머무르는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자구리 해안에는 440억 규모의 해상 레저타운이 진행 중이고, 보목동 어촌 신활력 사업에도 90억 원의 예산이 확보돼 있다"면서 "이러한 사업들이 마무리되면 문화와 예술, 레저가 결합한 새로운 관광지로 성장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관광 패턴 변화에 대응한 전략 필요성도 강조했다.
강 예비후보는 "기존의 자연만 바라 보는 관광은 한계에 도달했다"며 "이제는 체험하고 즐기는 관광으로 패턴이 빠르게 바뀌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컨텐츠가 결합된 관광 모델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의정활동과 관련해선 "레드향 열과 피해에 대한 재해보험 도입을 3년 넘게 추진해 최근 완료했다"며 "한문 차관, 윤상현 의원 면담 등 국회에 10 차례이상 방문하는 등 보험 도입을 추진한 결과, 결실을 맺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 "어업인을 위한 꽁치미끼 지원 사업을 20억 4000만 원으로 확대했고, 갈치축제 사업비 역시 연 2000만 원에서 6억 원으로 늘리는 등 지역 주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면서 "이에 머물지 않고 주민들과 지역 발전을 위한 협의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외에도 "초등학교 다목적 체육관 설계, 영천동 주민센터 개설 등은 신규 추진하고 있다"면서 "송산동 서귀마을 경로당 신축 사업과 헬스케어타운 정상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방문객이 줄고 있는 감귤박물관 문제에 대해선 '관광 패러다임 전환'을 들었다.
강 예비후보는 "감귤박물관을 찾는 방문객이 2018년을 정점으로 점점 줄고 있다"며 "더 큰 문제는 재방문율이 현저히 줄고 있다는 점"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고 관광객의 취향을 면밀히 파악해 다시 사랑받는 감귤박물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미국산 만다린 수입에 대해선 "경쟁력은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다만 "인건비, 자재비, 유가 등 경영비 상승은 농가경영 부담으로 이어지는 심각한 사안"이라며 "감귤 가격이 일정 수준을 유지하지 못하면 감귤산업에 큰 타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우려했다.
비상품 감귤 처리 문제와 관련해선 "제주개발공사 등에서 치나치게 낮은 가격에 수매하면 시장이 무너질 수도 있다"며 "비상품 감귤 가격을 현실화하고, 감귤 유통량을 줄이는 구조를 만들어야 전체 감귤 산업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기중 주요 성과로는 ▷농작물(레드향 열과 피해) 재해보험 대상 ▷8개 하수처리장 조례 개정 및 지원 근거 마련 ▷4·3 정방 위령비 설치 ▷서귀포항에 삼다수 물동량 30% 배정 등을 꼽았다.
그는 가장 아쉬웠던 과제로는 '지하수 누수' 문제 해결을 제시했다.
강 예비후보는 "제주에는 연간 39억 6700만 톤의 물이 사용되는데, 이 가운데 45.5%인 16억 6700만 톤 정도는 유실된다"며 "현재 상수도 누수율은 50%, 농업용수 누수율은 70%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또 "취수량이 100%라면 이중 실제 사용량은 30%에 불과하다"면서 "상수도 또한 50% 가량에 그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누수율 문제는 노후 상수도와 농업용 관정 정비를 위한 대규모 국비 사업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당선돼 도의회 환경복지위원회에 들어가게 되면 제주도의 생명수인 지하수 문제 해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유권자를 향해 "늘 감사한 마음으로 지역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항상 초선의 마음으로 낮은 곳에서 지역 주민의 손을 잡고 다시 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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