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굴 성과 반영해 유적 보존 범위 확장…2027년 국비사업과 연계
경북 포항시가 지역 대표 문화유산인 오어사 동종의 국보 승격과 법광사지 보호구역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며 문화유산 보존·활용 강화에 나섰다.
경상북도 문화유산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고 오어사 동종을 국가지정문화유산(국보) 승격 신청 대상으로 선정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해당 유물은 국가유산청의 심사를 거쳐 최종 승격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고려시대인 1216년에 제작된 오어사 동종은 제작자와 연대, 봉안 사찰이 명확히 남아 있는 유물로, 전통 양식을 계승하면서도 독특한 형태적 특징을 지닌 점에서 학술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신라 왕실과 관련된 유적인 법광사지의 국가유산구역 확대도 추진한다.
다수의 발굴조사를 통해 다양한 시대의 건물지와 유물이 확인된 데 이어, 최근 조사에서는 기존 지정 범위 밖에서도 유적 분포가 확인되며 추가 보호 필요성이 제기됐다.
포항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문화유산 보존 체계를 강화하고, 향후 국비 확보 사업과 연계해 역사문화 자원의 활용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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