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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죽도5구역 재개발, 도시계획결정 통과…2200세대 대단지 조성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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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죽도5구역 재개발, 도시계획결정 통과…2200세대 대단지 조성 ‘속도’

조합설립·시공사 선정 앞두고 본격 추진…원도심 주거환경 개선 기대

35층 규모·넉넉한 주차·완충녹지 설계로 사업성·쾌적성 모두 잡아

경북 포항시 죽도5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이 도시계획결정을 통과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게 됐다.

포항시는 지난 9일 죽도5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이 도시계획 행정절차의 마지막 단계인 ‘도시계획결정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주택사업승인 절차가 완료되면 조합 설립과 시공사 선정 등을 거쳐 본격적인 사업 착수가 가능해진다.

죽도5구역 재개발사업은 죽도동 626-1번지 일원 약 11만4999㎡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최고 35층 규모의 공동주택 약 2200세대를 조성하는 대규모 정비사업이다.

조합원 수는 약 830세대로, 일반분양 물량이 풍부해 사업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사업 추진은 지난 2022년 1월 추진위원회 구성 이후 본격화됐다.

같은 해 6월 포항시에 사전타당성 검토를 신청해 통과했으며, 2023년 11월 사전타당성 심의를 거쳐 이해관계인 의견 수렴까지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설계 측면에서도 차별화를 강조하고 있다. 가구당 2대 수준의 주차 공간을 확보해 원도심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법정 기준을 상회하는 주차계획은 입주민 선호도를 높이는 요소로 꼽힌다.

단지 배치 역시 쾌적성을 고려해 설계됐다. 동간 거리 확보를 통해 일조권 문제를 최소화했으며, 어린이 대공원을 별도로 분리 배치해 이용 효율을 높였다.

특히 7번 국도 인접 구간에는 폭 10m 규모의 완충녹지를 조성해 소음 차단과 보행환경 개선 효과를 동시에 노린다.

다만 향후 사업 추진의 관건은 시공사 선정이다.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그러나 추진위원회는 입지와 수익성 측면에서 경쟁력이 충분한 만큼 대형 건설사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어 사업 추진에는 무리가 없다는 입장이다.

김연도 추진위원장은 “도시계획심의 통과를 계기로 포항시와 협력해 행정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겠다”며 “올해 내 조합 설립 인가를 완료하고, 내년 초 시공사 선정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북 포항시 죽도5구역재개발정비 사업 조감도.ⓒ추진위 제공

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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