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이 ‘전북 4대 도시’ 진입을 기념하며 미래 도시 기반 조성에 속도를 낸다.
완주군은 오는 29일 ‘완주 대도약, 새로운 미래 100년 열다’ 행사를 열고, 종합운동장 건립을 공식 선언한다. 행사는 완주테니스장 일원(용진읍 운곡리)에서 기념식과 기공식을 함께 진행된다.
완주는 인구 10만 진입 이후 경제지표에서도 도시권 경쟁력을 보여왔다. 2021년 기준 전북 기초지자체 중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1위, 지방세·수출·산업단지 규모에서도 도내 3~4위권을 기록 중이다.
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이러한 성장세가 일시적 성과가 아닌, 도시 도약 전략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군민과 함께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도약의 핵심은 용진읍 일대에 조성될 종합스포츠타운이다. 약 30만㎡ 부지에 총 960억 원을 투입하는 이 사업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1단계 테니스장을 시작으로 실내테니스장(4면), 배드민턴·배구·족구 등을 수용하는 다목적체육관, 가족형 어린이 체육공원으로 이어지며, 마지막으로 종합운동장이 건립된다. 단순 체육시설을 넘어 생활·문화·여가 중심의 도시 거점으로 확장하는 구상이다.
행사 당일에는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전북 4대 도시 진입 경과보고, 종합운동장 추진 보고, 기공식 순으로 진행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전북 4대 도시 진입은 군민 모두가 이뤄낸 성과”라며 “종합운동장 건립을 시작으로 완주의 미래 100년을 여는 핵심 기반을 군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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