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가 일본 닛산자동차와 손잡고 한국 기업의 일본 미래차 시장 도입에 박차를 가한다.
부산테크노파크(부산TP)는 지난 13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수출주도 미래차산업 혁신성장 기술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일본 카나가와현 닛산 테크니컬센터에서 KOTRA와 공동으로 '2025 Korea EV-Tech Plaza in NISSAN'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일본을 대표하는 완성차 제조기업인 닛산은 세계 최초로 양산형 전기차 '리프'를 발표하는 등 전기차 분야에서 선도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EV와 하이브리드를 기반으로 PHEV를 라인업 포트폴리오에 확충하는 동시에 'Re:Nissan' 전략을 통해 수익성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기업 구조 개편에 나서고 있다.
행사에는 EV차량 관련 부품, 2차전지 관련 기술 및 차세대 배터리 소재·부품, 자율주행 AR 기술, 차량통신 및 보안 분야 등 차세대 차량 핵심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 30개사가 참가했다. 행사 기간에는 총 440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됐으며 상담규모는 약 4억5828만달러, 계약 추진액은 약 1억4647만달러로 알려졌다.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은 "닛산의 전동화 전략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부산지역 자동차 부품기업들을 소개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기술협력 확대를 위해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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