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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2026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농가 교육'…농번기 대비 준비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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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2026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농가 교육'…농번기 대비 준비태세

내년 1천 명 이상 투입 목표로 농촌 인력난 해소 '속도'

▲나주시는 동신대학교 중앙도서관 1층 동강홀에서 농촌 인력 부족 문제 해결과 안정적인 영농 활동 지원을 위해 '2026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농가 교육'을 실시했다.2025.11.13ⓒ나주시

전남 나주시가 심화하는 농촌 인력난에 대응하기 위해 발 빠르게 대응에 나섰다.

시는 13일 동신대학교 중앙도서관 동강홀에서 '2026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농가 교육'을 개최하며 새로운 농번기 대비 준비태세를 확고히 했다. 이날 교육에는 고용을 희망하는 농가 300여 곳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여, 농촌 현장의 인력 수요가 얼마나 절박한지 다시금 확인됐다.

나주 농촌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가속화하며, 파종기·수확기마다 인력 부족이 구조적 문제로 자리 잡은 상황이다.

이에 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전략적으로 확대해 왔으며, 그 규모는 지난 2022년 32명에서 2025년 800명까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내년에는 1000명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어, 프로그램이 지역 농업의 핵심 인력 공급 체계로 자리 잡고 있음을 방증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농가가 필요한 시기에 합법적으로 최대 8개월까지 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영농 안정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근로자 입국·체류 관련 행정절차▲근로계약 체결 및 임금·근로조건 준수사항▲숙소 제공 기준▲인권보호 및 안전관리 등 실제 농가가 현장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내용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나주시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내년 계절근로자 배정 절차를 더욱 체계화하고, 농가가 근로자를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근로자의 체류관리, 생활·근로환경 개선, 안전교육과 인권보호 강화 등 '지속가능한 농촌 노동생태계' 구축을 강조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외국인 근로자와 농가가 서로 신뢰를 쌓고 협력해야 농업 생산성이 높아진다"며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이 단순 인력지원을 넘어 농업 경쟁력을 높이는 제도로 발전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민선 8기 나주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 확대뿐 아니라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도시농부 농촌일손돕기 등 다양한 인력지원 정책을 병행하며 농촌 인력난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번기마다 반복되는 인력위기를 넘어, 지속가능한 농업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속도감 있는 대응'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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