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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의회,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촉구 건의안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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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의회,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촉구 건의안 채택

국가 균형발전과 미래 청정에너지 산업 육성의 전환점 기대

▲나주시의회 '인공태양 연구시설' 나주시 구축 촉구 건의안 채택 (김강정 의원).2025.11.06ⓒ나주시의회

전남 나주시의회(의장 이재남)가 대한민국 미래 청정에너지 산업의 핵심 거점이 될 '인공태양(핵융합) 연구시설'의 나주시 유치를 공식 촉구하고 나섰다.

나주시의회는 6일 열린 제27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인공태양 연구시설 나주시 구축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건의안은 급변하는 기후위기 대응과 인공지능(AI) 산업 확장으로 폭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비해, 차세대 청정에너지로 주목받는 핵융합에너지 연구개발의 국가 전략적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김강정 의원은 "나주시는 에너지 신산업의 중심지이자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를 비롯한 산학연 연구 인프라를 보유한 핵심 도시로, 인공태양 연구시설의 최적지"라며 "이번 유치를 통해 국가 에너지 기술의 미래를 선도하고, 지역 불균형 해소의 전환점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주시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나주의 ▲지질 안정성과 충분한 부지 조건 ▲핵융합 분야의 독보적인 연구역량 ▲연구성과의 산업화에 최적화된 에너지산업 생태계 ▲우수한 정주 여건과 교통 접근성 등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특히 현재 국내 대형 연구시설이 수도권과 충청권, 경상권에 집중된 현실을 지적하며, "전라권은 사실상 대형 국책 연구시설이 전무한 상황으로, 인공태양 연구시설의 나주 유치는 국가 균형발전을 실현하는 중대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채택된 건의문은 대통령실을 비롯해 국회의장실,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 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며, 나주시의회는 향후 전 시민 서명운동과 지역사회 연대 활동을 통해 유치 열기를 더욱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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