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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지사 핵심 공약 ‘상장기업 20개 유치·육성 사업’ 성과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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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지사 핵심 공약 ‘상장기업 20개 유치·육성 사업’ 성과 미흡

오영훈 도지사의 핵심 공약 ‘상장기업 20개 유치·육성 사업’에 대한 성과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용만 의원(국민의힘, 한림읍).ⓒ제주도의회

제주도의회 양용만 의원(국민의힘, 한림읍)은 15일 제443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농수축경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지사 주요공약 사항인 ‘상장기업 20개 유치·육성 사업’에 대한 성과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양 의원에 따르면 오영훈 도지사는 임기내 상장기업 20개 유치·육성을 핵심공약으로 제시하고, 이중 상장기업 5개, 상장예비기업 15개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단 한 곳의 상장 실적도 없다.

이 사업은 2026년까지 코스닥·코넥스 상장기업 20개(육성 15개, 유치 5개)를 목표로 추진하는 지역 경제 성장 사업이다. 침체된 지역 산업 구조를 고부가가치 첨단 산업 중심으로 전환하고, 제주 경제의 체질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 의원은 “도민사회는 이 공약을 통해 새롭게 상장되는 기업이 늘어나고, 그에 따라 청년일자리 창출, 인구유입, 지역경제 성장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했다”며 “그러나 올해 상장기업 육성 프로그램 추진 현황을 보면, 코스닥보다 진입 문턱이 낮은 코넥스 상장지원 기업을 별도로 모집하는 등 기준을 완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상장효과가 전혀 없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올해 6월말 기준 오영훈 지사의 공약사업 추진상황 관리카드 기준에 따르면, 상장기업 20개 육성·유치 사업은 사총 1570억원(국비 844억, 도비 756억)원 규모로, 상장희망기업 대상 상장 맞춤형 프로그램, 자금지원 확대, 투자인프라 조성 및 유치 등이 포함돼 있다.

양 의원은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고 있음에도 가시적인 성과가 미비한 것은 사업추진 전략의 점검이 필요함을 보여준다”며 “2023년부터 상장기업 육성지원 프로그램 참여 기업을 선발해, 올해는 21개 기업을 대상으로 육성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나,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는 기업 중심으로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한정된 재원을 다수 기업에 분산하기보다, 상장 가능성이 높고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기업에 집중 지원해 선도사례를 창출하는 것이 공약 실현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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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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