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산단 인력난, 취업반으로 풀자”…완주군의회·고용부·우석대 협력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산단 인력난, 취업반으로 풀자”…완주군의회·고용부·우석대 협력

맞춤형 인력 양성·청년 정착 지원 논의…김재천 부의장 “군의회도 제도적 지원 아끼지 않겠”

전북 완주군이 산단의 고질적인 인력난과 청년들의 수도권 유출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완주 취업반’ 출범을 본격 논의했다.

완주군의회와 고용노동부, 우석대학교가 함께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과 청년 정주 지원 방안을 모색한 것이다.

21일 열린 간담회에는 김재천 완주군의회 부의장, 배지연 전주고용센터 소장, 심재광 우석대 대학일자리본부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논의된 주요 안건은 △자동차·화학·반도체·수소·이차전지 등 지역 주력 산업의 전문인력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취업반 운영 △졸업예정자 및 지역 청년 대상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취업-결혼-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마련 등이었다.

‘완주 취업반’은 기업과 청년 간의 미스매치를 줄이고, 지역 인재가 안정적으로 기업 현장에 정착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를 위해 기업 실무진 특강, 채용 설명회, 기업 탐방, 실전 면접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이 추진될 예정이다.

세 기관은 앞으로 정례 간담회를 통해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단계별로 교육·탐방·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확산해 나가기로 했다.

심재광 본부장은 “취업반을 통해 학생들이 실제 기업이 요구하는 역량을 키우고,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배지연 소장은 “산단 인력난 해소와 청년 정착이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풀 수 있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실질적인 성과를 내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천 부의장은 “지역의 미래는 청년이 떠나지 않고 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데 달려 있다”며 “군의회도 제도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재천 완주군의회 부의장이 고용노동부·우석대 관계자들과 ‘완주 취업반’ 운영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완주군의회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