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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이재명 정부 강조 RE100산단 '최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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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이재명 정부 강조 RE100산단 '최적지'

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 전국 최대규모 재생에너지 메카 '부상'

이재명 정부가 RE100(재생에너지 100%) 산업단지 조성을 최우선 정책 과제로 추진하기로 한 가운데 해남군이 환영 입장과 함께 에너지 대전환과 지역균형발전 국정 과제를 선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대통령실은 지난 10일 수석․보좌관 회의를 개최하고 RE100 산단 추진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모든 입지 조건이 완벽하게 갖춰져 있는 해남군이 강력하게 이를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나섰다.

RE100 산단은 기업들의 RE100 수요를 100% 충족시켜 주면서 지역의 재생에너지 잠재량을 100% 활용하는 산업단지로,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국정 철학인 '에너지 대전환·지역균형발전'에 맞춰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지역에 첨단기업을 유치하고, 지산지소(지역에서 생산하고 지역에서 소비)를 통해 에너지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방향으로 추진된다.

▲해남 솔라시도기업도시 전경ⓒ해남군

해남군은 에너지 수급구조와 산업지도를 혁신적으로 재설계해 에너지 신도시로의 확장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 기반을 만들겠다는 이번 사업에 대한 깊은 공감과 함께 정부가 구상하고 있는 RE100산단의 최적지가 바로 해남군이란 점에서 최종 입지 선정에 충분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지난해 4월 기초지자체 최초로 기업재생에너지재단과 한국 RE100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한국 재생에너지 매칭 포럼에서 솔라시도 RE100, 기회발전특구, 투자유치 사례발표를 하는 등 RE100 관련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어 희망적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해남군은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98㎿ 규모 태양광 발전단지가 가동 중으로, 2030년까지 5.6GW까지 규모가 확대되는 것은 물론 신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등과 맞물려 전국 최대규모의 재생에너지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기회발전특구와 교육발전특구에 이어 올해는 분산에너지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기업 투자유치와 교육 및 정주여건 개선, 인력 양성을 위한 준비도 착실히 추진해 오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 솔라시도 RE100 관련 사례발표ⓒ해남군

새정부의 공약에 AI슈퍼클러스터 데이터센터 조성이 반영된 가운데 RE100 산단과 시너지 효과를 거두게 되면 에너지 신도시로의 전격적인 확장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첨단기업이 RE100 실현을 위해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지역을 선호하는 세계적인 흐름 속에서 RE100산단 조성은 에너지전환과 AI, 미래기술을 접목한 에너지 신도시의 구체적인 청사진이 제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해남은 재생에너지 잠재력이 전국에서도 가장 풍부한 지역으로, 정부 구상에 당장 착수가 가능할 정도로 이미 모든 준비가 되어 있는 지역이다"며 "정부의 이번 RE100 산단 조성 계획을 온 군민과 함께 환영하며, 앞으로 박지원 국회의원, 전남도,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반드시 실현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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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규

광주전남취재본부 박진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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