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대교·부산항대교·남항대교 등 부산을 대표하는 7개 다리인 '세븐브릿지'를 오는 9월 자전거로 달릴 수 있게 된다.
부산시는 오는 9월 21일 '세븐브릿지 투어 라이딩 인 부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벡스코에서 맥도생태공원을 돌아 광안대교에 이르는 77km 코스를 약 3시간 동안 달리는 이번 행사는 생활체육인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다만 안전 문제 등을 고려해 일반 시민들은 참가를 제한한다는 것이 부산시의 설명이다.

3000여명의 참가자들은 부산을 대표하는 광안대교·부산항대교 등 4개의 해상교량과 2개의 지하차도 및 1개의 터널을 순환코스로 연결해 자전거로 완주할 수 있다. 광안대교 상판 무료 개방과 함께 퍼레이드, 미식 이벤트 등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별도로 마련돼 '페스티벌 시월'과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티켓은 오는 16일 얼리버드 판매를 시작으로 22일부터 정규 판매된다. 판매 수익금은 전액 행사 운영과 참가자 편의 및 안전시설 확충, 안전인력 고용 등 행사의 질 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쓰일 예정이다.
부산시는 향후 참가코스와 해상교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세븐브릿지 투어를 관광과 생활체육, 환경이 융합된 '글로벌 브랜드 콘텐츠'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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