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이 글로벌 수소기술을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7일 덴마크공과대학교(DTU) 에너지연구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피력했다.
이날 박 지사는 "세계 각국에서 저탄소 녹색성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지금, 이번 공동연구가 경남이 글로벌 수소기술을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덴마크 공과대학교(DTU)는 유럽 공과대 평가기관인 'EngiRank'에서 1위를 차지한 명문대학으로 산하 에너지연구소는 전기분해·연료전지·열에너지·탄소포집 등 에너지 변환와 저장 기술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춘 기관이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이번 협약은 차세대 수전해기술 국제공동연구에 따른 후속 조치로 추진됐다"고 하면서 "해당 연구과제는 2024년 7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약 4년 6개월간 진행되며 총사업비 70억 원이 투입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린수소 생산기술의 상용화와 글로벌 수소산업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완수 지사는 "경남도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유럽의 에너지 선진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도내 수소 관련 기업들의 해외진출과 기술 협력을 적극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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