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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권 해상풍력 송전선로 건설 논란 속 부안군의회 '군민토론회'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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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권 해상풍력 송전선로 건설 논란 속 부안군의회 '군민토론회' 마련

21일 오후 부안군청 대강당에서 주민-부안군-의회-전북도-한전 등 참여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앞바다에서 생산한 전기를 내륙으로 끌어오는 해상풍력 송전선로 건설사업과 관련해 지역 주민들 사이의 찬반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에 대한 토론회가 부안군청에서 열린다.

부안군의회(의장 박병래)는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송전선로 건설 사업과 관련해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한 토론회를 21일 오후2시 부안군청 2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서남권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과 이에 따른 송전선로 건설 문제가 지역사회의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군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남권 해상풍력 송전선로 사업은 해상에서 생산된 전력이 부안 양륙점에서 신정읍-신계룡 변전소 송전선로 구간을 통해 수도권으로 보내는 선로의 건설사업을 지칭한다.

이 과정에서 송전손로가 지나는 부안군 하서면, 행안면, 부안읍, 주산면 등의 주민들이 피해를 우려하며 반발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해당구간에는 농지와 임야, 농업시설물들이 있어 일부 주민들은 재산권 침해는 물론 가족들의 건강을 해칠수도 있다는 점을 들려 사업 추진에 강한 거부감을 표출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의회가 서남권 해상풍력 송전선로 건설과 관련한 주민 토론회를 21일 개최할 예정이다. ⓒ부안군의회

토론회는 사업 진행 현황 보고, 주제 발표, 자유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제 발표에서는 이정현 전북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가 '재생에너지 초고압 송전선로 사업의 문제점과 수요 분산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고영호 전북대 전기공학과 명예교수가 '전력설비 전자파에 대한 팩트 체크"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부안군의회와 부안군, 전북특별자치도, 한국전력공사, 군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질의 응답과 자유토론이 펼쳐질 전망이다.

박병래 부안군의장은 "이번 토론회가 군민들과 충분히 소통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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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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