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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문화콘텐츠·문화유산 기반 청년 관광창업자 양성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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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문화콘텐츠·문화유산 기반 청년 관광창업자 양성 나선다

관광창업아카데미 통해 2월까지 예비·초기 창업자 대상 특화교육

전북자치도 전주시가 다채로운 문화콘텐츠와 풍부한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관광분야 창업자에 대한 지원 및 양성사업에 나섰다.

전주시는 ‘전주시 관광창업 아카데미’ 교육과정을 개설해 지역 청년들이 관광창업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전주시 관광창업아카데미’는 관광 관련 참신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비즈니스모델 정립과 창업 실무 등 체계적인 교육을 지원함으로써 준비된 창업자를 양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전주시

전주시는 이 사업을 통해 양성한 청년창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창업경진대회 및 실증을 통해 지역특화 여행패키지를 개발, 경쟁력 있는 관광도시로 나아가고 창업기업의 사업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오는 28일까지 운영되는 이 교육에는 당초 수료 목표인 20명보다 3배 많은 신청자가 몰려 관광창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교육은 각 단계별로 △창업기초 △poc창업심화 △투자유치 과정으로 운영된다.

또한 관광분야의 특화창업을 위해 관광창업 성공사례와 관광상품기획, 마케팅, 자금운용, 관광트렌드 등에 대한 집중 교육도 이뤄지고 있다.

특히 전주시는 교육 수료자를 대상으로 오는 22일과 23일 이틀 동안 무박 2일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해 교육기간 중 발굴한 관광창업(여행 패캐지 등) 아이디어를 구체화한 사업 아이템을 발표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대회를 통해 최종 선발된 5팀에게는 팀당 최대 1000만원의 실증비가 차등 지원되며, 시는 5개월간에 전주지역을 대상으로 걸쳐 상용화 이전 지역특화 여행상품을 실증해 시장성을 검증하고 창업성공률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뿐만 아니라 성과우수자들에 대해서는 오렌지플래닛 전주센터의 창업프로그램 및 창업패키지 사업과 연계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유도키로 했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시킨 경험을 통해 지역 내 스타트업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고 창업가들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며 “지역 창업생태계가 더욱 견고이 성장하고 향후 전주의 창업 미래를 견인할 수 있도록 새로운 도전과 지원책 마련에 힘껏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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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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