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최진하)은 올 하반기까지 도내에 대기오염측정소 4개를 추가 설치한다고 3일 밝혔다.
추가 설치 지역은 ▲천안 신방동 ▲내포신도시 ▲서천 장항읍 ▲서산 성연면 등으로 국비와 지방비 7억 8000만 원을 투입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현재 15개 시·군, 28개 대기오염측정소를 설치·가동 중이며 이번 추가 설치까지 합하면 도내 측정소는 모두 32개로 늘게 된다.
각 대기오염측정소에서는 미세먼지(PM10, PM2.5), 오존(O3), 이산화황(SO2), 이산화질소(NO2), 일산화탄소(CO) 등의 대기오염물질을 측정한다.
측정 자료는 도 보건환경연구원과 에어코리아, 스마트폰 어플 ‘우리동네 대기질’ 등을 통해 실시간 제공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또 도와 시·군 전광판, SNS 등을 통해 대기질 현황을 공개하고 미세먼지나 오존주의보 경보 발령 시 문자알림서비스와 긴급재난문자로 발령 사항을 전파 중이다.
문자알림서비스는 도 홈페이지나 도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누구나 받아 볼 수 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대기오염측정소 설치는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건강 취약계층이 많은 농어촌 지역에도 측정망 설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른 것"이라며 "앞으로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한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 미세먼지로부터 도민 건강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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