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가 65세 어르신(1959년 1월1일~12월31일 출생자)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23가' 백신 무료 접종을 8월 한 달간 집중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접종대상은 '폐렴구균 23가' 백신을 65세 이후 접종하지 않은 1959년생 익산시민이다. 생일이 지나지 않아도 언제든 접종이 가능하다.
65세 이전에 '폐렴구균 13가'를 접종한 경우라도 65세 이후 '폐렴구균 23가' 1회 재접종이 필요하다. 접종 방법은 13가 접종 후 최소 8주 간격을 두고 23가를 추가 접종하면 된다.
신분증을 가지고 지역 84개 위탁의료기관 또는 보건소·보건지소를 방문하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접종대상 확인 등 자세한 내용은 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이진윤 보건소장은 "23가는 국내 폐렴구균 백신 중 넓은 혈청형을 포함하고 있어 폐렴구균의 예방 범위를 넓혀 줄 수 있다"며 "면역력이 약한 노년층과 기저질환자의 경우 폐렴구균 및 합병증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어 65세 이후 폐렴구균 접종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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