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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희 "윤 대통령, '이상민 경질' 보고서에 '어떤XX가 올렸어' 격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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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희 "윤 대통령, '이상민 경질' 보고서에 '어떤XX가 올렸어' 격노했다"

진수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이태원 참사 조작' 논란이 불거지자 자신이 알고 있는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진 전 장관은 28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이상민 (행안부) 장관과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많이 알려져 있다. 굉장히 신뢰하고 아끼는 후배다"라며 "(이태원 참사) 직후 여의도연구원 차원에서 이상민 장관을 경질해야 된다라는 보고서를 용산에 올렸다"라고 밝혔다.

진 전 장관은 그런데 "그 보고서를 접한 대통령께서 엄청나게, 소위 요새 말로 격노하시면서 '어떤 XX가 이걸 올렸어'라고 하시고 나서 그 직후에 여의도연구원장이 잘렸다"라고 주장했다.

진 전 장관은 "그러니까 그런 상황인 걸 보면 지금 이 국회의장과 대통령이 나눈 이야기가 지금 어차피 국민들에게 소개된 이 장면에서 국민들이 어느 쪽의 손을 들어줄지가 대강 답이 나오는 것 같다"며 "저는 그런 부분들이 안타깝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진 전 장관은 "늦더라도 대통령실에서 뭔가 입장 표명은 있는 게 이게 마무리하고 지나가는 게 낫지 않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김진표 전 국회의장은 최근 회고록 <대한민국은 무엇을 축적해왔는가>를 통해 2022년 12월 윤 대통령을 독대한 자리에서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가 특정 세력에 의해 유도되고 조작된 사건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서울 광진구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열린 '정신건강정책 혁신위원회 1차 회의'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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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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