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소식] 남양주 수동면 도시가스 공급확대 가시화

□이석균 의원, 내년 도비 6억원 확보 확인 배관망 확충 기대

도시가스 보급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경기 남양주시 수동면 지역의 도시가스 공급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경기도의회 이석균 의원. ⓒ경기도의회

28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석균 의원(국민의힘, 남양주1)이 2024년 경기도 본예산에 남양주시 수동면 도시가스 공급 확대를 위한 도비 약 6억원을 확보했다.

남양주시 수동면은 지역 내에서도 대표적인 에너지 소외지역으로 꼽힌다. 남양주시 도시가스 보급률은 지난해 12월 기준 86%인데 비해 수동면의 도시가스 보급률은 23%로, 남양주 16개 읍·면·동 중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이고 있다.

올해 수동면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배관망 지원사업은 총 16억원 규모로 이중 도비와 시비가 각각 5억 9000만원이며, 내년도 역시 도비 6억원을 비롯해 시비와 사업자 예산을 매칭하면 올해와 유사하거나 일부 증액된 규모로 사업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도 본예산에 편성된 경기도의 도시가스 배관망 지원사업은 당초 예산안 54억에서 11억원 증액된 총 65억원 규모다.

이 의원은 “인구 73만명의 남양주시는 가파른 인구 유입에 비해 일부 주거지역의 경우 열악한 생활 인프라로 주민들의 불편이 크다”며 “지역 내에서도 대표적인 에너지 소외지역으로 꼽히는 수동면의 도시가스 배관망 구축을 확대해 보다 편리하고 따뜻한 생활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지역 내 도시가스 보급률을 연내 86%까지 확대하고, 2026년까지 보급률 90%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박재용 의원, 양주지역 특수학교 설립 등 논의 위한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지난 26일 양주시 소재 북부누림센터 강당에서 양주시 특수학교 설립을 포함한 특수학교 진학 대상 학생들의 교육권 보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정담회를 개최했다.

▲양주시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 방안 논의 위한 정담회 참석자들. ⓒ경기도의회

28일 도의회에 따르면 이번 정담회는 이인규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두천1), 김금숙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 박신영 경기도교육청 특수교육 담당장학관, 양주시 학부모 등이 함께한 가운데 특수학교 설립을 위한 구체적인 일정과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박 의원은 “양주시 옥정지구와 회천지구 등 신도시 건설, 경기 양주 테크노밸리, 은남일반산업단지, GTX-C노선 등을 추진하면서 양주시로 인구가 계속 유입되고 있고, 올해 11월에 인구수 26만 6000명을 기록하고 30만명을 바라보고 있다”라며 “양주시가 경기북부의 혁신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교육인프라 등 정주 여건을 충분하게 마련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수교육대상자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양주시의 유일한 양주도담학교가 특수 학생을 모두 수용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으며, 입학을 유예하는 학생이 발생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특수학교 신설을 조속하게 추진해야 하며, 경기도의원으로서 특수학교 설립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김금숙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장애학생 학습권 보장을 위해 올해 12월 21일 양주시와 경기도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이 특수학교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을 합의했으며, 2028년 개교를 목표로 특수학교 설립에 필요한 절차를 이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