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기후변화로 인한 폭설·한파·집중호우·화재 등 각종 재해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재해 예방대책을 추진한다.
15일 정읍시에 따르면 지난 겨울철 폭설로 인한 많은 재해 피해가 발생했던 만큼 올해 겨울철 재해 피해 예방을 위해 '겨울철 축산재해 예방 대책'을 수립하고, 내년 2월 29일까지 겨울철 축산재해 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이 기간 지난해 피해 농가에 대한 사후관리와 축사시설 사전 점검, 가축 사육밀도 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겨울철 가축 사양 관리 ▲대설 대비 축사시설 관리 요령 ▲축사 화재 예방 요령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가축재해보험 가입 홍보 등 재해 사전 예방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시는 앞서 축산 시설과 농가 경영손실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6억4200만 원을 투입해 폭염 대비 가축사육 환경 개선사업, 축사화재 안전시스템 지원, 가축재해보험 농업인 부담금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재해 발생 시 피해 상황 파악과 복구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폭염, 대설, 한파 등 재해대응 시기별로 '축산분야 재해 예방대책 수립'과 재해 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학수 시장은 "올해 겨울철 철저한 사전 대비와 내실 있는 재해대책 추진으로 축산분야 피해 최소화에 노력하겠다"며 "축산농가에서는 겨울철 축종별 가축 사양관리와 축사시설 관리 요령 등을 숙지해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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