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국 의원, 도 문화체육관광국 행감서 특단조치 주문
경기도의회 이한국 의원(국민의힘, 파주4,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 13일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국내 관광객들밖에 유치하지 못하고 있는 경기 관광지들의 현실을 지적했다.
도의회에 따르면 이 의원은 이날 문화체육관광국 행감에서 "경기도 인구와 경제는 전국 최고 수준인데, 관광은 유독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면서 "그 원인은 변화하고 있는 시대 관광의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하는 경기도 관광 정책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다른 도시들은 이미 시대의 흐름을 신속하게 파악해 고부가가치 산업인 웰니스 관광과 지속 가능한 관광으로 주목받고 있는 공정관광 국내시장을 선점하고 있는데, 경기도 관광 정책은 시대에 뒤처짐은 물론 변화에 대처하려는 집행부의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라고 특단의 조치를 주문했다.
이에 안동광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경기도 관광산업이 위기를 느끼고 있다"라며 "이 위기를 극복해 경기 관광산업의 재도약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체적인 정책과 사업들을 재정비하겠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일본의 경우 획기적인 관광 정책을 통해 관광 열등국에서 현재 세계 10대 관광대국으로 성장한 예를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이 의원은 올해 2월 경기도 웰니스 관광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했고, 공정관광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정책 수립 및 평가 체계 마련을 강조하는 등 관광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도훈 의원, 경과원 해외판로 개척 지원사업 개선 요청
경기도의회 김도훈 의원(국민의힘, 비례, 경제노동위원회)이 지난 10일 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행정사무감사에서 해외통상촉진단 등 해외판로개척 지원사업의 개선을 주문했다.
14일 도의회에 따르면 김 의원은 이번 경과원 행감에서 "코로나19가 완화되었음에도 지난 3년 동안 신청기업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라며 실제로 사업 수요가 줄었는지 원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 해외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해외판로 확대 방안을 강구하고, 해외전시장 운영 시 관련 제품을 통합 전시해 참여 기업의 부담을 줄이고 연쇄 구매 효과를 불러올 수 있도록 시스템 구축 검토를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강소기업 성공 사례 공유, 신규 기업에 노하우 전수, 전(全) 주기 맞춤 지원, 기업 부담 경감을 위한 해외전시장 관련 제품 통합 전시 등을 통해 경과원이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종합 허브 역할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건교위, 오는 23일가지 도 건설국·건설본부 등 행감 진행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가 지난 10일부터 오는 23일까지 14일간 건설국과 건설본부를 시작으로 철도항만물류국, 경기평택항만공사, 교통국, 경기도교통연수원, 경기교통공사에 대한 2023년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한다.
14일 도의회에 따르면 건설교통위원회는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버스준공영제, 지하철 연장, 불법하도급 문제, 경기도형 MaaS(마스) 플랫폼(똑타)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또한 17일에는 경기교통공사를 방문해 경기도 대중교통 시설이 효율적으로 운영되는지를 현지 확인할 예정이다.
김종배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시흥4)은 “행정사무감사는 집행부의 행정사무 전반에 관하여 그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자 실시하는 것이 목적이 있다”며 “건교위 소관 사무의 현안에 대하여 살펴보고 원인 규명하여 생산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건교위는 행감 첫날인 지난 10일 건설국 및 건설본부에 대한 감사에서 △미완성 자전거도로 △불공정 건설업 사전 단속 문제 △하천 미집행 공사 △건설공사 대금 미지급 문제 △도로 사업에 대한 보상 △하천 정비 및 교량 성능 보강 △노인보호구역 안전 △구리-포천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운행제한차량 단속 △토지보상 소송 △야밀고개 선형개선 공사 △차선도색 장비 등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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