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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시민사회수석엔 '특전사령관 출신'이…정무수석엔 '뉴라이트 출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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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시민사회수석엔 '특전사령관 출신'이…정무수석엔 '뉴라이트 출신'이?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후보로 김정수 전 육군사관학교장을 검토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조선일보>는 6일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후보로 김정수(59) 전 육군사관학교장을, 정무수석 후보로 한오섭(57) 현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장을 검토하는 등 일부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인사를 준비 중인 것으로 5일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현재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은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사표를 낼 가능성이 높다. 김정수 예비역 중장은 경북 영주 출신으로 육사 43기다. 국가안보실 위기관리센터장, 특전사령관 등을 지냈다.

시민사회수석은 각종 시민단체와 종교계, 노동계 등과 소통을 통해 사회적 갈등 사안을 중재하는 등의 역할을 하는 자리다. 재향군인회 등 보수적 단체들도 있긴 하지만, 시민사회 전반을 다루는 시민사회수석 자리에 전직 군인이 거론되는 것은 특이한 일이다.

정무수석 후보로 거론되는 한오섭 현대통령실 국정상황실장은 이명박 정부에서 정무수석실 선임행정관을 지냈고, 지난 대선 때 윤석열 후보 캠페인 기획 및 메시지 등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실장은 과거 뉴라이트 전국연합 정책실장을 맡은 이력이 있는 등 '뉴라이트 운동'의 핵심 인물 중 하나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개막식에서 격려사를 마친 뒤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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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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