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의 핵심 정책 중 하나인 ‘미래교육캠퍼스 설립’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전북교육청은 지난달 27일 열린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미래교육캠퍼스 설립이 최종 승인됐다고 1일 밝혔다.
지난 4월 교육부 중투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았고 이번에 기관 성격·프로그램 구체성·공간 구성의 명확화 등 조건부 승인에 대한 부대 의견 보고가 ‘적정’승인을 받은 것이다.
이로써 전주 에코시티로 이전하는 전라중 부지에 미래교육캠퍼스 건립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게 됐다.
전북교육청은 전라중학교 이전 적지에 전국 최고 수준의 미래교육캠퍼스를 건립해 이 일대를 미래교육의 메카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부터 2026년까지 약 479억 원을 투입해 지상 4층, 연면적 1만285㎡ 규모의 미래교육캠퍼스를 건립한다.
미래교육캠퍼스에는 △미래기술체험관 △미래진로체험관 △미래교육관 △공유관 △e-스포츠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전북교육청은 성공적인 미래교육캠퍼스 건립을 위해 오는 6일 오후 2시부터 전주라한호텔에서 ‘미래교육캠퍼스 디자인 워크숍’을 개최한다.
디자인 워크숍은 미래교육캠퍼스의 교육 프로그램, 콘텐츠 구축 및 공간구성에 대한 교육공동체 의견을 수렴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된다.
학생, 학부모, 교직원, 미래교육에 관심있는 도민까지 80여 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미래교육캠퍼스 설립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민완성 미래교육과장은 “학생중심 미래교육 거점 기관인 미래교육캠퍼스의 중앙투자심사 부대의견 적정으로 사업이 최종 확정됐다”면서 “교육주체와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학생들의 미래를 밝혀줄 수 있는 공간으로 설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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