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9일(현지시간) 미국 존 F 케네디 재단이 수여하는 2023년 ‘용기 있는 사람들 상’을 공동수상했다.
윤 대통령은 영상으로 전한 수상 소감에서 "용기 없이 개혁과 혁신이 있을 수 없다는 케네디 대통령의 통찰은 제게 큰 가르침이 됐다"며 "뉴 프런티어 정신을 상징하는 '용기 있는 사람들 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한·미·일 3국의 강력한 연대를 통해 세계의 자유와 평화, 번영에 기여해야겠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이를 위해 앞으로 더욱 헌신적인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JFK재단은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를 수상 대상자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더 평화로운 세상을 위해 화해라는 힘겨운 일을 하고 있으며, 용기가 필요한 시기에 민주주의를 위한 헌신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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