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규 의원, '코로나 전담' 영향 지난해 적자 900억원 육박
경기도의회 김동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1)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희생한 경기도의료원을 비롯한 지방 공공의료원의 정상화를 위해 '국가적 차원의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18일 도의회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 14일~15일 이틀간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2023년도 제1차 경기도 추가경정예산 심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경기도의료원은 작년 기준 자체 적자가 약 900억원에 육박한다. 전문가들은 경기도의료원이 코로나 전담 병원으로 지정돼 운영된 이후 도민들이 다시 의료원으로 돌아가지 않기 때문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적 위기상황에 대응해 적극적으로 협조한 대가가 역설적으로 경기도 예산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제는 경기도 차원에서 국가에 경기도의료원 적자 문제 해소를 위한 예산 반영과 책임을 강하게 주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현재 경기도의료원은 근로자 퇴직 적립금까지 사용해야 하는 현 상황에 국가가 전혀 책임이 없는 것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일언반구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며 “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깊게 고민하고, 차후 경기도 예산 및 공공의료 예산에 있어 국가의 책임에 대해 더 강하게 주장할 생각”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이자 경기도의료원 6개 종합병원 운영정상화 TF 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경기도 공공의료 정상화 및 도민 의료환경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기도의료원 정상화 TF는 코로나 이후 전담병원이었던 경기도의료원 산하 수원, 의정부, 파주, 이천, 안성, 포천 6개 종합병원이 환자 감소 등으로 처한 심각한 재정적자 등의 위기를 해결하고 포스트 코로나 이후 경기도의료원 병원의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지향해야 할 발전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구성이 결의돼 활동하고 있다.
□도의회 국민의힘, 시군 순회 '정책 드라이브' 일정 마무리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도내 시·군을 돌며 현장에서 정책 의견을 수렴하는 '정책 드라이브' 첫 대장정을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도의회 국민의힘 김정호 대표의원, 양우식 수석부대표, 김영기 정무수석, 오준환 정책위원장, 이은주 기획수석, 이애형 수석대변인, 이혜원 소통협력수석, 오창준 청년부대표와 구리지역 백현종(구리1) 의원은 이날 구리시청에서 백경현 구리시장과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서 구리시는 △국가유공자 등 보훈명예수당 도비 지원 △어르신 대중교통비 지원사업 도비 지원 △농촌 어르신 행복 지킴이(목욕시설 이용 지원) 사업 확대 등의 필요성을 건의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지난 달 23일부터 이날까지 도내 24개 시·군을 직접 방문해 지역별 현안과 정책 수요를 파악하는 현장 중심의 정책 활동에 집중해왔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이날 구리시와의 정책 간담회를 끝으로 ‘정책 드라이브’ 첫 투어일정을 모두 마치고, 나머지 시・군에 대해서는 다음 달 2차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시·군별 정책 현안 해결에는 경기도의 전폭적 협조가 필요한 만큼 김정호 대표의원은 지난 15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직접 면담을 갖고, 도의회 국민의힘이 수렴한 140여 개에 달하는 시·군 정책 건의서를 전달한 뒤 경기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염종현 의장, 제1회 경기도의회의장배 소프트테니스 개회식 참가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지난 16일 부천시 종합운동장 테니스장에서 열린 ‘제1회 경기도의회의장배 소프트테니스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참가선수들을 격려했다.
18일 도의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 개회식에는 염 의장 비롯해 설훈 국회의원,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및 선수단 등이 참석했다.
염 의장은 “올해로 소프트테니스가 101주년을 맞은 가운데 이번 대회에 전문분야와 생활체육분야로 나눠 폭넓은 연령대가 함께 참여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된다”라며 “서로의 실력을 정정당당히 겨루며 모두가 힘찬 에너지와 희망을 얻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소프트테니스협회 주최로 16일~17일 이틀간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300여 명의 선수가 참여해 경합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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