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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티승원개발-신영부동산신탁, '평택1구역 재개발'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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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티승원개발-신영부동산신탁, '평택1구역 재개발' MOU 체결

비티승원개발 주식회사와 신영부동산신탁 주식회사가 '평택1구역 재개발사업' 성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날(9일) 이뤄진 업무협약에 따라 신영부동산신탁은 평택1구역 재개발 사업에 금융 지원을 하게 된다.

▲비티승원개발-신영부동산신탁 업무협약식. ⓒ비티승원개발

이번 협약은 지난달 25일 신영부동산신탁이 평택1구역 재개발사업에 대한 참여의향서를 보내면서 이뤄진 후속 조치다.

이로써 지난달 말 평택1구역 재개발 사업에 대한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 고시에 따라 지정개발자 방식으로 진행될 이번 사업은 급물살을 타게 됐다.

업무협약서는 평택1구역 재개발 사업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시정비법)'에 따라 신탁업자에 의한 사업 시행 또는 대행 방식의 신탁형 정비사업 구도로 추진할 경우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노하우와 전문인력을 활용해 협력하는 내용이 골자다.

신영부동산신탁 관계자는 “오랜기간 홍등가로 슬럼화된 평택역 일대를 정비해 인근 주거환경의 상당한 개선 뿐만 아니라 평택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이번 사업의 동반자로 참여할 수 있게 돼 의미가 깊다"며 "전문성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한 부동산신탁회사의 정비사업 참여를 통해 재개발 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티승원개발 관계자는 "신영부동산신탁이 이번 사업에 대한 이해도, 재무 건전성 및 금융조달능력, 실무 수행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면서 "부동산 개발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전문적이고 안정적이며 효율적으로 향후 일정들을 추진해 본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평택1구역 재개발사업 조감도. ⓒ비티승원개발

한편, 신영부동산신탁은 52년 연속 흑자경영을 해온 신영증권의 자회사로, 리스크 관리 능력과 부동산 금융 및 개발 사업에 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출범 초기부터 공격적인 영업을 전개해 나가며 사업영역을 확대해 왔다.

또한 시장 내 유수 인력 대거 영입을 통한 성공적인 조직 개편 및 대규모 자본증자를 통한 건전성을 확보해 왔다.

금융투자협회가 지난해 말 기준 추산한 자료에 따르면, 신영부동산신탁의 자기자본이익률(ROE) 17.1%, 총자산이익률(ROA) 14.0%로, 14개 신탁사 중 각각 6위, 4위 수준으로 신탁업계 내에서도 우수한 수준으로 꼽힌다. 현재 수탁고는 17조 834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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