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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종현 도의회 의장, 몽골 다르항올 도의회 대표단 접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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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종현 도의회 의장, 몽골 다르항올 도의회 대표단 접견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10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몽골 다르항올(Darkhan-Uul) 도의회 대표단을 접견하고, 상호 관계 증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도의회에 따르면 다르항올 대표단은 이날 접견에서 다르항올도의 풍부한 자원과 경기도의 자본·기술력을 결합한 호혜적 경제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양해각서(MOU) 갱신을 제안했다.

▲경기도의회 염종현 의장과 몽골 다르항올 도의회 대표단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또한 두 기관의 우호협력 체결 10주년을 기념해 염 의장의 다르항올도 방문을 공식 요청했다.

접견에는 대표단 단장인 순두이자브 나산바트(Sunduijav Nasanbat) 의장을 비롯해 경기도 방문 차 내한한 볼드바타르 아즈자르갈(Boldbaatar Azjargal) 도지사와 도의원, 소속 공무원 등 32명이 참석했다.

다르항올도 친선의원연맹 회장인 윤태길 의원(국민의힘, 하남1)과 부회장인 최만식 의원(더민주, 성남4), 김종석 의회사무처장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지난달에 이어 도의회 광교 청사를 두 번째로 찾은 나산바트 의장은 두 기관의 각별한 인연을 강조하며 관계 증진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나산바트 의장은 “다르항올도가 우호협력 관계를 맺어 온 전 세계 23개 지역 및 기관 중 경기도의회와의 관계가 가장 발전적이라고 단언한다"라며 "도의회와 경기도의 ODA(공적개발원조)를 통한 지원 덕분에 다르항올도 각 가정에 건강과 행복을 안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10년 동안 경기도를 여러 번 방문했는데, 그 중 가죽제품 가공공장에서 훌륭한 설비와 기술력을 목격했던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며 “다르항올도는 7천만 마리의 가축을 사육하는 등 자원이 풍부하고, 시설 인프라도 갖춰둔 상태로 경기도에서 투자할 경우 확실한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염 의장은 “대표단이 보여준 열정과 의지만 있다면, 다르항올도가 경기도와 같은 비약적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나산바트 의장의 제안사항을 바탕으로 양 의회가 의기투합해 구체적 내용을 담은 멋진 성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의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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