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도입될 급행철도 추진을 위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한다.
부산시는 12일 월요일 오후 2시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 도입 시민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민공청회는 ‘도심형 초고속 교통인프라 도입 사전타당성 용역’을 통해 다양한 차세대 차량시스템과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해 최적의 차량시스템과 노선을 구체화한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 도입 계획’을 발표하고, 관련 전문가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발표되는 BuTX에 적합한 차량시스템은 시장공약에서 언급한 하이퍼튜브시스템을 포함해 고속전동차, 수소전동차 등 다양한 철도차량시스템을 종합적으로 비교 검토했으며, 24시간 안전 운행이 가능하도록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협업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율주행 운영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노선과 정거장은 주변 지역의 개발계획, 인구밀도, 유동 인구, 통행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사업의 타당성이 확보되는 노선으로 가덕신공항에서 북항을 거쳐 오시리아 관광단지까지 6개소 정거장을 계획했다.
현장 참석은 50명으로 제한되며 온라인의 경우 부산시 공식 유튜브 ‘부산튜브’ 및 인터넷방송 ‘바다TV’를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 계획은 부산 도심의 심각한 교통문제 해소는 물론 가덕신공항이 국제공항으로서의 경쟁력을 높여줄 것이며, 2030부산세계박람회 성공적 개최를 위한 기반 시설로도 활용될 것”이라며 “부산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교통전문가들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힘을 보태는 소통의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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