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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시내버스 파업 대비 비상수송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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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시내버스 파업 대비 비상수송대책 추진

"전 행정력 동원 김해시민 불편 최소화에 최선 다하겠다"

김해시는 시내버스(가야IBS·동부교통·태영고속) 노조 파업으로 인한 시내버스 운행 중단 우려에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내버스 노사는 2023년도 임금·단체협약 체결을 위해 지난 10월 4일부터 교섭을 진행했으며 10월 12일 경남지방노동위원회 조정 신청 후 11월 11일 제3차 조정회의 결과 조정 중지가 결정됐다.

노조 측은 대입 수험생의 불편을 고려해 17일 수능일까지는 버스를 운행하기로 했으며 노사 합의에 따라 17일 사후조정회의가 예정되어 있다.

▲김해시청 전경. ⓒ프레시안(조민규)

김해시는 17일 조정회의 결렬 시 18일 첫차부터 파업이 예고됨에 따라 비상수송대책을 추진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안전건설교통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수송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비상수송대책 추진 등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대응할 계획이다.

파업 예정 노선은 가야IBS 등 3곳 회사의 28곳 노선 140대이며 김해 BUS의 30개 노선 56대, 부산·창원 버스의 김해시 운행 10개 노선 108대는 정상 운행된다.

시는 당초 비상수송차량으로 전세버스를 임차해 시민 불편이 없도록 최대한 운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해제에 따른 국내 관광수요 증가와 학생 수학여행 등으로 임차가 어려웠다.

현재 시는 전세버스 20대를 확보했고 교회버스 2대와 관용차량 3대 등 총 25대를 비상수송차량으로 운행하며 파업 땐 18일 새벽 6시부터 4곳 임시 노선에 비상수송차량을 투입한다.

4곳 임시 노선은 ▲진영시외터미널∼삼계서희아파트 ▲삼계서희아파트∼팔판마을1단지아파트 ▲주촌선천지구∼삼방시장∼주촌선천지구 ▲주촌선천지구∼생림농협(마사지점)이다.

또 파업 기간 경전철의 출퇴근 집중 배차시간 확대로 12회 증회해 평일 기준 394회에서 406회로 증회 운행하고 영업용 택시 1541대의 부제를 전면 해제해 매일 274대가 추가 공급된다.

한경용 과장은 "비상수송대책만으로는 원활한 수송에 한계가 있어 시민 불편이 불가피하므로 경전철 등 대체교통수단 이용과 자가용 함께 타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해시는 마지막까지 파업 철회를 위한 대화와 설득을 이어갈 것이며 전 행정력을 동원해 시민 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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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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