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말산업 컨설턴트 오는 31일까지 신규 모집

말산업 용어 변경 공모도 시행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인 한국마사회가 정부 축산발전기금 지원 사업으로 말산업 컨설턴트 신규 모집한다.

매년 시행하고 있는 말산업 컨설팅 제도는 말산업 관련자들의 정보 부족에 따른 애로사항을 해결과 함께 진입장벽을 완화함으로써 이들의 경영 내실화 도모를 위해서다.

이들의 경영 내실화를 도모하고 나아가 산업의 질적 성장 목표이다.

ⓒ한국마사회

컨설팅 신청자들은 관련 전문가들과의 컨설팅 기회를 통해 원하는 정보도 습득하고 경영 개선방안을 상담 받을 수 있다.

말산업 컨설턴트는 담당 분야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마사회 사업에 대해 안내하는 역할을 맡는것은 물론 각종 의견수렴 과정에 참여한다.

선정된 컨설턴트에게는 컨설팅 시행에 따른 소정의 자문료와 관련 전문 교육도 제공한다.

말산업 참여자 또는 참여 희망자는 오는 3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말산업정보포털 호스피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마사회는 이와 별도로 말산업, 승마산업 현장에서 쓰이는 난해하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용어들을 고객 관점에서 친근하고 이해하기 쉽도록 개선하기 위해 대국민 대상 말산업 용어 변경 공모를 시행한다.

말산업 용어 정비는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이 말산업 용어 중 일부가 일반 국민의 시각에서 이해가 어려울 수 있고 이러한 것들이 오해를 초래하기도 하므로 말산업 관련 용어들을 점검해 국민들에게 의미가 쉽게 전달될 수 있도록 정비해주기를 제안에 따른 것이다.

말산업과 관련해 말 생산 및 조련, 말 이용, 말산업 전문인력, 말 등록, 말산업 통계 등에서 사용되고 있는 용어가 대상이다.

지난 1989년부터 4회에 걸쳐 288개에 이르는 경마, 발매 용어를 정비한 바 있으나 말산업 관련 용어 정비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마사회는 국립국어원 감수와 대내외 의견수렴 과정에 이어 말산업 용어 정비 위원회를 통해 최종 정비 용어 등을 검토, 확정한다.

이메일로 신청해야 하며 내달 13일까지이다. 결과 발표는 12월 중에 진행될 예정이다.

뽑힌 신청자에게는 한국마사회 대표 캐릭터 ‘말마(말馬)’상품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