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무너진 전북체육 바로잡자"…최형원 전 처장 체육회장 출사표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무너진 전북체육 바로잡자"…최형원 전 처장 체육회장 출사표

▲최형원 전 전북체육회 사무처장ⓒ

제2기 민선 전북체육회장 선거가 2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형원 전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최형원 전 처장은 17일 전북체육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너진 전북체육을 바로 세우기 위해 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출마선언을 공식화 했다.

최 전 처장은 핵심공약으로 △전북체육의 민주화·선진화 △도민들의 스포츠권 보장 △체육 인프라 확대 및 경쟁력 강화 △체육 꿈나무 육성 및 지원 등을 내걸었다.

최 전 처장은 "체육회 민선 1기의 지난 3년 동안 전북체육은 종목단체와 시군체육회 관리 미숙, 내부 갈등과 반목, 불신 등 다양한 문제점들이 노출됐다"면서 "시스템이 붕괴되면서 다양한 피해가 발생했고 이는 생활체육인과 전북대표 선수단으로 고스란히 전가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 전 처장은 체육회의 위상추락과 이로 인한 경기력 하락에 대한 문제점도 조목조목 지적하면서 대안이 시급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최 전 처장은 "전북도와의 불협화음으로 예산이 삭감되면서 전북체육회는 생활체육인과 전북 대표선수단은 큰 어려움을 겪어야만 했고 경기력도 추락하고 말았다"면서 "이번 선거는 무너진 전북체육을 바로 잡을 수 있는 기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제가 가진 31년 10개월이란 체육행정 경력을 바탕으로 무너지고 쓰러진 전북체육의 새로운 도약과 새로운 혁신을 추진하겠다"며 "전북도민이 자유롭게 생활체육 현장에 나서고, 대표 선수가 예산 때문에 충분한 훈련을 하지 못하는 상황을 결코 만들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형원 전 사무처장은 지난 1988년 공채 1기로 전북체육회에 입사한 이후 대한체육회 학교체육위원, 대한체육회 전국종합체육대회 위원, 17~18대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을 지냈다. 

또 현재 대한체육회 시도 정책자문위원, 전북체육진흥협의회 위원,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 대회 경기 지원본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민선 2기 전북체육회장 선거는 12월15일 전주교대 황학당에서 진행된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