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대한민국 문화의 달’ 기념행사가 아리랑의 고장 경남 밀양에서 “‘천년의 소리 아리랑, 문화로 흐른다’를 주제로 하는 문화의 달 행사가 지난 14일 펼쳐졌다.
밀양강 둔치 일대에서 펼쳐진 ‘천년의 소리 아리랑, 문화로 흐른다’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 문화 자생력 확보와 문화 예술 활성화를 위해 매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해 행사 개최지를 선정한다.
올해는 ‘아리랑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개최지를 ‘밀양아리랑’의 고장 밀양으로 결정했다.
행사 첫날인 14일에는 사전 행사로 밀양아리랑을 활용한 공연 ‘리본(Re:born) 밀양아리랑’과 ‘뮤지컬 연(蓮)·애(愛)·몽(夢)’이 선보였다.
15일에는 밀양·정선·진도 아리랑 교류 공연 ‘아리랑 연희 난장’과 전국 아리랑 전승 단체의 ‘한반도 아리랑’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개막 행사에서는 ‘배 띄워라 아리랑’ 공연과 김구 선생의 시를 노랫말로 하고 아리랑을 주제로 작곡한 ‘우리가 원하는 우리나라’ 공연이 이어졌다.
16일에는 청년 예술인들이 아리랑을 모티브로 한 전통·대중 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 음악을 선보이는 ‘청춘 아리랑’과 청소년 자유 경연형 댄스 공연인 ‘춤춰라! 아리랑’이 이어졌다.
밀양강 둔치 일대에선 다양한 부대 행사가 열려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흥겨움을 선사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2022 대한민국 문화의달 행사를 기점으로 아리랑은 변화를 시도할 것이다. 대한민국 문화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아리랑의 의미를 더욱더 빛내는 계기가 될 것이며, 대동화합의 전통과 인류 보편적 정서를 오롯이 담아 세계 속에 우뚝 서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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