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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고대 유산을 남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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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고대 유산을 남기다

[2023년 2월 [유재원 교수의 문명답사 제11탄] 이집트 고대 유적의 세계]  

유재원 교수는 말합니다.

이집트는 인류 역사 6천 년 가운데 첫 3천 년 동안 세계 최고의 문화·군사·경제 강국으로 군림한 나라로서 피라미드와 카르낙 신전, 룩소르 신전, 아부심벨 신전을 비롯한 수많은 위대한 건축물과 천문학, 기하학 등의 학문의 기초 지식 등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고대 유산을 남겼습니다. 그런 까닭에 고대 그리스인들은 이집트를 자신들의 스승으로 인정했고, 이집트에서 수백 년 동안 노예생활을 했던 유대인들 역시 자신들의 종교적 전통의 뿌리가 이집트에 있음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장엄한 모습의 기자 피라미드와 스핑크스Ⓒ유재원

그렇게 위대한 고대문명을 이루었던 이집트는 기원전 6세기 페르시아제국의 침입 이후 1952년 나세르가 쿠데타로 이집트 최후의 왕국 알리파샤 왕국을 무너뜨리고 정권을 잡을 때까지 2,600년 동안 그리스의 알렉산드로스 대왕, 프톨레마이오스 왕조, 로마제국, 비잔티온제국, 이슬람제국의 여러 왕조, 오스만 터키로 이어지는 외국인의 지배를 받았습니다.

인류 역사 초기 3천 년 동안 가장 위대한 고대문명을 이루었던 민족이 그 후 거의 3천 년 동안 외국인의 지배를 받는 부끄러운 역사를 감내하게 된 원인은 무엇일까요? 무엇이 한 민족의 역사를 결정짓는 것일까요?

이번 이집트 답사는 찬란했던 고대 이집트 유적을 돌아보는 동시에 현재의 이집트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마주하며 이런 의문점에 대해 생각해 보는 뜻 깊은 여행이 될 것입니다.

▲아부심벨 대신전(좌)와 소신전(우)Ⓒ유재원

이번 문명답사, [유재원교수 문명답사 제11탄]은 이 시대의 뛰어난 문명답사 해설자이자 그리스학·유럽학 최고 권위자인 유재원 교수(한국외국어대 명예교수)가 직접 인솔, 안내합니다. 유 교수와의 여행에는 어디서도 느낄 수 없는 특별함이 있습니다. 길 위에서 펼쳐지는 명강의는 동서고금을 통달한 깊이 있는 내용뿐만 아니라 재미로도 정평이 나 있으며, 여행이 단지 관광으로 끝나지 않고 새롭고도 깊은 인문학을 만나는 설렘을 선사합니다.

이번 문명답사는 2023년 2월 17(금)-26(일)일, 10일간, 카이로(기자 피라미드군, 스핑크스, 고고학박물관)-아부심벨(람세스2세 거상, 네페르타리 신전)-룩소르(카르낙 신전, 룩소르 신전, 룩소르박물관, 왕들의 계곡 장제전)-멤피스-다슈르-이집트그랜드박물관 등을 답사합니다.

▲이집트 최대의 카르낙 신전. 높이 20m의 돌기둥이 134개나 늘어서 있다.Ⓒ유재원

유재원 교수가 간단히 답사지를 설명합니다(참가자에겐 상세한 자료집을 드립니다).

이집트 여행은 카이로 인근의 기자 지구의 3대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고고학박물관을 답사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높이가 138미터에 이르는 기자의 쿠푸 파라오의 피라미드는 기원전 2,550년쯤, 지금으로부터 약 4,500년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가장 큰 피라미드입니다.

카이로 구시가지의 콥트박물관과 콥트교 총대주교청 대성당, 예수 피난 지하동굴교회, 성 게오르기오스 성당은 이집트 인구의 10%가 믿는 그리스도교의 한 종파 콥트교의 종교적 중심지입니다.

▲가장 보존이 잘된 세티1세 파라오의 무덤Ⓒ유재원

국내선 항공으로 아스완으로 옮긴 뒤 버스로 이집트와 수단의 국경에 있는 아부심벨로 가서 높이 21미터의 람세스 2세의 거상과 그의 왕비 네페르타리 신전을 답사합니다. 아부심벨에서 돌아오는 길에 나일강의 한 섬에 있는 프톨레마이오스 그리스 왕조 시절에 지어진 아름다운 펠라 신전을 방문하고 아스완댐 건설로 이주해야 했던 누비아족의 마을을 방문하는 나일강 크루즈를 하게 됩니다.

이어서 중왕조 시대의 수도였던 룩소르로 가는 길에 이집트에서 카르낙 신전 다음으로 큰 에드푸 신전을 들러본 뒤 룩소르로 이동하여 카르낙 신전, 룩소르 신전, 룩소르박물관을 방문합니다.

룩소르의 또 다른 명소 왕들의 계곡에서는 가장 보존이 잘된 세티1세 파라오의 무덤을 비롯한 무덤들을 방문하고 귀족의 무덤, 하트셉수트 대장제전, 람세스2세 장제전, 아메 호텝3세 장제전의 멤논 석상을 둘러봅니다.

룩소르에서 비행기로 카이로로 돌아와 고대 이집트의 최초의 수도 사카라로 이동하여 최초의 피라미드인 고왕국 제3왕조 조세르 파라오의 계단식 피라미드와 최초로 피라미드 안에 상형문자를 새겨넣은 제5왕조 우나스 파라오의 무덤, 귀족 카켐니와 귀족 메레루카의 마스티바 무덤, 신성한 황소들의 공동묘지인 세라피움의 내부를 방문합니다. 이어서 멤피스로 이동하여 람세스2세의 거상을 보고 다슈르로 가서 굴절 피라미드와 레드 피라미드 내부를 봅니다.

▲고대 이집트인들의 신앙을 엿볼 수 있는 룩소르 신전의 야경Ⓒ곽민수

다시 기자 지구로 돌아와서 최근 이전 개장한 이집트그랜드박물관을 종일 답사하고 그 다음날에는 카이로 시내에 있는 구 이집트문명박물관을 관람한 뒤 나일강을 이집트의 전통 배인 펠루카로 항해한 뒤 공항으로 이동하여 귀국 길에 오릅니다.

▲이집트 10일 답사도Ⓒ투어사피엔스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카페에서 ‘인문학습원’을 검색하여 [유재원 교수의 문명답사 제11탄] ‘이집트 고대 유적의 세계’ 기사(2023년 2월)를 확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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