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가을이 시작하는 내설악 인제군 용대리에서 제4회‘인제 가을꽃축제’가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열린다.
축제를 위해 용대관광단지 일원에 식재한 국화 2만 1000주와 야생화 20만주가 꽃망울을 맺기 시작하면서 축제를 준비하는 주민들의 손길도 바빠지기 시작했다.
축제가 시작하는 이달 말이면 만개한 형형색색 아름다운 꽃정원과 울창한 소나무 숲, 소담한 인공 연못과 분수, 폭포 주변에 조성된 수변 둘레길을 따라 걸으며 가을 정취를 흠뻑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를 주관하는 인제군문화재단은 코로나19로 인해 축소 진행했던 지난 해와는 달리 지역 주민들이 운영하는 먹거리 식당과 푸드 트럭, 프리마켓을 비롯해 국화꽃 석고방향제, 국화꽃 압화 액자, 자개모빌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추진해 축제 분위기를 한껏 띄운다는 계획이다.
아이들을 위한 국내 최대의 에어바운스 놀이터가 축제기간 상시 운영되며 주말에는 아름다운 음악 공연도 준비돼 있다.
축제장 입장시간은 축제기간 중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방문객에게는 후기 및 만족도 조사 이벤트를 통해 소정의 상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인제군문화재단 관계자는 20일 “코로나 19로 일상생활에 지친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인제의 자연 경관과 함께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더불어 사고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행사가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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