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아리랑 보존회, 정선아리랑 가사 짓기 공모

오는 9월 말까지 접수

정선아리랑보존회(회장 김길자)는 정선아리랑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전승 보전을 위한정선아리랑 가사 짓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존회는 끊임없이 재창조되는 민족의 삶의 모습인 정선아리랑의 정신을 되새기고 시대의 정서를 아우르며 지속적 전승과 보전을 위해 정선아리랑 가사를 공개 모집하고 있다.

▲정선아리랑 상설 공연. ⓒ정선군

이번 공모전 응모는 지난 1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다. 공모 내용은 긴아리랑을 비롯한 엮음 아리랑 등을 3점에서 5점까지 출품이 가능하다.

응시자격은 정선아리랑보존회 회원 및 강원도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작품 접수는 작품과 함께 생년월일, 주소, 성명, 연락처 등을 카카오톡이나 문자, 이메일, 방문 및 우편(정선군 여량면 아우라지길 69 정선아리랑전수관)으로 접수하면 되며 단, 학생일 경우에는 학교명과 학년을 기재해 접수하면 된다.

당선작 발표는 오는 11월 10일 정선군 홈페이지 게재 및 개별 통보할 계획이며 일반 및 학생으로 나누어 장원 1명, 차상 1명, 차하 3명, 참방 4명 등 총 18명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호인 정선아리랑은 인간의 창의성, 표현의 자유, 공감에 대한 존중을 지니고 있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정선군과 정선아리랑보존회는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의 삶과 시대상황을 담은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맥을 이어가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가사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7회를 맞이하고 있다.

정선아리랑 공모전을 통해 만들어진 가사는 정선아리랑 가사집(제1회 200수, 제2회 450수, 제3회 450수, 제4회 500수, 제5회 450수, 제6회 1047수로 제작 및 발간하고 기록으로 보존·보급하고 있다,

또한, 가사를 오디오북으로 제작해 다양한 연령층의 세대별 시대상이 깃든 아리랑 창 기록물을 확보하고 문화유산으로 보존과 함께 오디오북 발간 프로모션 공연을 통해 정선아리랑 홍보에 기여하고 있다.

김길자 정선아리랑보존회장은 “정선아리랑은 국민고향 정선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로서 정선아리랑의 체계적인 전승·보존과 세계화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며 이번 공모전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