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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수 후보 타당 후보 매수 논란 …시민단체 선관위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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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수 후보 타당 후보 매수 논란 …시민단체 선관위 고발

공직선거법상 ‘후보매수’ 와 ‘허위사실 유표’ 혐의

경남 희망연대·창녕군 시민참여연대가 민주당 창녕군수 김태완 후보가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힘 김부영 측 민주당 후보자 매수 의혹'과 관련해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들 단체는 30일 오후 경남도선관위에 국민의힘 김부영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후보자매수,' 민주당 김태완 후보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각각 고발하고 고발인 조사까지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이들 단체는 "민주당 김태완 후보가 TV토론회에서 김부영 후보에게 질의한 이른바 '후보자 매수' 의혹 제기는 민주주의 근간을 헤치는 아주 엄중한 사안이라 국민의 알권리는 물론 진실규명을 통해 민주주의를 바로 세워야 하는 것에 공감해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창녕군수 후보 매수 관련한 고발장ⓒ창녕시민연대

그러면서 "김부영 후보가 토론회에서 '창녕군 출입 기자 전부 다 한정우 후보 편" 이라고 한 것도 허위사실 유포에 명백히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태완 후보는 지난 30일 오전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관련자에게 자수해서 조사받으라는 전화를 했다"고 밝히면서 '후보매수'는 민주주의 근간을 뒤흔드는 행위라고 규탄했다.

한편 경남 희망연대는 한정우 후보의 '자서전 무료 배포'와 관련해서는 또 다른 지역 시민단체가 앞서 경남경찰청에 고발해 수사가 진행 중이라 제외했다.

이들 단체는 "만약 김태완 후보의 '후보매수' 의혹이 사실이면 김부영 후보는 즉각 후보직을 사퇴하고, 엄중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할 것이며, 김태완 후보 역시 자신의 발언이 거짓일 경우 응당한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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